퓨젠바이오, 차세대 항당뇨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상용화 개발 완료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사진=황수분 기자>
▲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사진=황수분 기자>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 균사체 기반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을 개선하는 신물질을 발견해 생물자원의 상용화를 완료했다.

퓨젠바이오는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신 생물종인 세리포리아의 항당뇨 신물질로서의 과학적 근거와 세계 최초 상용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퓨젠바이오는 항당뇨 효과가 있는 자연 유래 성분을 찾기 위해 다양한 미생물 균사체를 연구하던 중 우연히 세리포리아를 발견했다. ‘세리포리아 균사체 배양물 실험’은 2013년부터 2년에 걸쳐 남녀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신물질 연구 발표에서 축사를 한다. <사진=황수분 기자>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신물질 연구 발표에서 축사를 한다. <사진=황수분 기자>

세리포리아 2차 대사물질의 항당뇨 효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식·의약 목적의 세리포리아 락세라타(Ceriporia lacerata) 인공 배양을 성공시켰다. 임상시험 및 10여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19년 12월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혈당 조절 효능으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유일한 기능성 식품 소재다.

기존의 혈당조절 기능식품 소재는 소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식이섬유 기능으로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 완화시키는 기능이지만, 세리포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당뇨의 근본 원인을 개선한다. 세포리아는 7월 중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뒀다. 식·의약적 목적으로는 퓨젠바이오가 최초로 원천특허를 보유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경우 인체는 너무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낸다. 이로 인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세포가 피로에 지쳐 줄어들고 사멸하게 되어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초래한다.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생리활성 기능성 원료 중 임상을 통해 식후혈당이 아닌 공복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입증한 것은 세리포리아가 유일하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도 원천특허를 확보했으며 현재 미국 FDA의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을 진행하여 2021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의 축사,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당뇨병 센터장의 세리포리아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능을 주제로 한 강연, 황성덕 퓨젠셀텍 연구소장의 모균관리 및 대사 물질 연구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항당뇨 신물질로서의 과학적 근거와 세계 최초 상용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사진=황수분 기자>
▲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항당뇨 신물질로서의 과학적 근거와 세계 최초 상용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사진=황수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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