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및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등 대상

울진군이 국가유공자 사망 시 제공하는 장례용품 세트 <사진제공=울진군>
▲ 울진군이 국가유공자 사망 시 제공하는 장례용품 세트 <사진제공=울진군>

울진군은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고령화 심화에 따른 보훈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장례용품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장례용품은 국그릇 등 12종의 소모품 200명분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지원대상자는 울진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 1,075명이 해당한다.

물품지원은 국가유공자 사망 시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사회복지과, 보훈단체 등에 신청하면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업체를 통해 장례식장으로 물품을 전달한다. 다만, 장례식장이 관외일 경우에 장례 기한 내 유족이 직접 수령할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울진군은 이번 장례용품 지원으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울진군은 지난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 참전유공자 80여 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 지원과 올해 준공예정인 보훈회관 건립 등으로 보훈대상자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올해는 20살에 6·25전쟁에 참가한 청년이 90세가 되는 해로 참전유공자 등의 고령화가 심화 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으로 다양한 보훈시책사업을 추진해 이를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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