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더 흥미롭고 COOL한 콘텐츠로 내년 여름 돌아오겠다” 약속

합천군, 2019코스트파크 축제 자료사진<제공=합천군>
▲ 합천군, 2019코스트파크 축제 자료사진<제공=합천군>

합천 김정식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월말 개최예정이던 ‘2020고스트파크’ 축제를 전면 취소, ‘합천바캉스축제’를 연기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재 확산되는 등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 군민과 관광객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로 감염전파 가능성이 큰 점과 축제 개최로 단1명의 확진자라고 발생할 경우 지역에 미칠 경제적 손실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 및 연기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스트파크축제는 2014년부터 한여름밤 대표 호러축제로 성장해 왔다. 매년 업그레이드된 공포체험으로 네이버 축제부문 실시간 검색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경남도 축제평가에서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합천바캉스축제는 개최시기를 연기해 일부 거리두기가 가능한 프로그램만 축소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고스트파크와 합천바캉스축제는 제때 만나볼 수 없지만 내년 여름 더 흥미롭고 COOL한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니 큰 실망은 뒤로하고 앞으로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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