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로부터 인천-선전 노선 방역확인증 획득··· 17일부터 재운항 추진
향후 주 2회 증편 계획···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 준비

에어부산 AIRBUS 321-200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 AIRBUS 321-200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현지 항공 당국인 중국민용항공국과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에어부산의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131일 만이다.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한다. 선전에서는 오후 12시 50분에 출발, 오후 5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서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 일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김해공항에서도 국제선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국내선에서 진행는 보건안전 정책을 인천-선전 노선 운항에서도 적용한다. ▲탑승구 앞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 비치 ▲발권 카운터 손님 간 거리두기 ▲ 탑승권 셀프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을 진행해 기내 감염을 차단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