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최혜진,이소영,박현경 VS 해외파 김효주,김세영,이정은6 자존심 맞대결

2020시즌 아홉 번째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10일(금)부터 사흘간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예선-6,491야드, 본선-6,388야드)에서 열린다.

KLPGA투어를 처음 맞이하는 명품 골프코스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은 홀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다양한 풍광이 코스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해 KLPGA 선수들의 샷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부산을 대표하는 코스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KLPGA, LPGA 그리고 JLPGA 투어의 최상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골프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영
▲ 이소영

가장 먼저, 지난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과 더불어 여덟 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톱텐에 드는 저력을 보여주며 KLPGA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이소영(23,롯데)이 시즌 첫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이소영은 “그동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만 라운드를 돌았기 때문에 새로운 대회와 코스를 경험하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대회가 열리는 스톤게이트는 한국의 웨이하이 코스라고 불릴 만큼 절벽과 자연 그리고 코스가 잘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다고 들었다.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
▲ 김효주

지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10승을 이룬 김효주(25,롯데)도 부상에서 복귀해 트로피를 노린다. 몇 주의 공백으로 인해 각 기록 부문 선두를 이소영에게 내어주며 대상포인트 3위와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효주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처음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늘 기대감과 재미가 가득한 것 같다. 목표들을 차근차근 이루어 톱텐 안에 들기를 희망한다.”고 목표를 말했다.

최혜진
▲ 최혜진

이번 대회에 걸린 대상포인트 70점과 우승상금 2억 원 그리고 시즌 첫 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경남 출신의 최혜진(21,롯데)은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올 시즌 참가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진입한 최혜진은 “고향인 김해와 가까운 부산에서 새롭게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정감이 가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각오를 밝히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

 

김지영2
▲ 김지영2

 

김민선5
▲ 김민선5

지난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3년 만에 우승하며 KLPGA 통산 5승을 이룬 김민선5,지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년 만에 우승을 이룬 KLPGA 통산 2승의 김지영2도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박현경
▲ 박현경

 

임희정
▲ 임희정

이밖에, 지난 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퀸’ 타이틀을 얻으며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금순위 4위와 K-랭킹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 그리고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의 우승자 이다연(23,메디힐) 등 KLPGA 홍보모델이자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라인업을 더욱 화려하게 한다.

김세영
▲ 김세영

 

이정은6
▲ 이정은6

또한, LPGA투어에서 한국여자골프를 빛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PGA 통산 5승 중 3승을 30대에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지은희(34,한화큐셀)를 필두로, KLPGA 통산 5승과 LPGA 통산 10승을 이루며 세계랭킹 6위인 김세영(27,미래에셋) 그리고 2019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신인상을 수상하고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이정은6(24,대방건설)가 부산에서 펼쳐지는 샷 대결에 참가해 세간의 관심을 끈다.

 

배선우
▲ 배선우

 

이보미
▲ 이보미

J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KLPGA에서 4승을 이루고, JLPGA투어로 넘어간 해에 2승을 알린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와 KLPGA에서 7승을 이루고 JLPGA 통산 28승을 거두며 JLPGA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선주(33,모스버거) 그리고  JLPGA투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액을 돌파하며 한일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유해란
▲ 유해란
조혜림
▲ 조혜림

2020 루키들의 경쟁도 뜨겁다.현재 선두에 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 2위 조혜림(19,롯데), 3위 현세린(19,대방건설)을 비롯해 지난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상위권에 들은 노승희(19,요진건설산업), 이슬기2(19,CJ오쇼핑), 전예성(19,도휘에드가),첸유주(23,푸본파이낸셜) 등 쟁쟁한 루키들이 본 대회에 참가를 알렸다. 이번주 부산에서는 어떤 루키가 돌풍을 이끌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홀인원이 걸린 3번 홀(파3,174야드)은 1년간 사용 가능한 ‘에어부산 무제한 항공권’(동반 1인 포함)이, 13번 홀(파3,165야드)에는 메르세데스 벤츠‘GLC 300 4MATIC’이 걸려 각각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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