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당 남북관계 발전 통일위원장...풍부한 경험, 전문성 강점"
서훈 "외교안보 분야 풍부한 정책과 경험이 강점"
박지원 "오랜 의정활동으로 축적된 정치력과 소통력으로 국정원 잘 이끌것"
임종석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성...폭 넒은 외교안보 식견 강점"
정의용 "오랜 외교현장을 누빈 전문성...현 정부 국정 철학에 깊은 이해"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청와대는 3일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장에는 박지원 전 의원(현 단국대 석좌교수), 통일부장관에는 이인영 의원이 내정됐고,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부장관,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칠 것이고 국가 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보는 오는 7일 임명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한 4선 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 발전 통일위원회장을 맡아 왔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갖췄으며 의원 재임시에도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창의적인 해법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남북관계 화해 협력을 추진할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훈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평생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해 온 국가 안보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맡아 국내 정보 파트를 폐지하는등 국정원의 개혁을 추진했다. 미국, 일본 외교 안보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해 남북 정상회담의 기획과 조율을 했다. 외교안보 분야 풍부한 정책과 경험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또 “국정 철학의 깊은 이해를 통해 강한 안보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현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여 국민들께 평화 정책을 체감시킬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셨고 메시지가 간결 하고 명쾌하며, 정보력과 상황 판단이 탁월하다”며 “18대부터 20대 국회까지 국회 정보위원회 활동을 거친 외교전문가인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남북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 현 정부에서도 남북문제를 자문 하는등 북한 문제와 관련한 정보력에 강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의정활동으로 축적된 정치력과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원의 국가 안전보장이라는 본연 임무수행과 국가 정보원 임무의 지속적 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정원 만들기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임종석 외교안보특보 내정자에 대해서는 “재선 국회의원출신으로 현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정무 역량을 보여줬다”며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가졌고 폭 넒은 외교안보 식견을 보여 국익수호와 한반도 안보에 도움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내정자에 대해서는 “외교관으로 30여년간 외교활동을 통해 국제 관계 협력 분야에 뛰어난 강점을 보였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남북,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훌륭히 대처했다. 오랜 외교현장을 누빈 전문성으로 현 정부 국정 철학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훌륭히 직책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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