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제1회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여성 광역단체장은 25년 동안 단 한 명도 없었다.
과거 서울시장직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도전했으나 둘 다 낙선한 것이 끝이다. 4·15 총선에서 57명이라는 역대 최다의 여성 당선자들이 배출된 것과 대조된다.
이에 최근 전북 정읍 출신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북도지사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부산 출신인 이언주 전 의원도 부산시장 후보군 물망에 오르면서 조만간 첫 여성 광역지자체장이 등장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미, 전북지사 당선된다면 최초 여성 민선 광역단체장
최근 경제부총리 기용설이 돌았던 김 장관의 경우, 경기도 고양시에서 3선을 했기에 대권을 바라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뒤를 이어 경기지사직에 도전하는 것이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다만 최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장관은 2년 후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고향인 정읍이 있는 전북도지사직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느 쪽이든 만약 당선된다면 민선 최초 여성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자 도지사직에 오르게 된다.
김 장관의 경우, 역대 최장수 장관을 목전에 뒀을 정도로 행정 업무 경력이 깊고,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면서 전국적 인지도 또한 갖춘 상태다. 전북지역에 강력한 경쟁자 또한 크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기에 도전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다만, 김 장관의 최초 광역단체장 등극에는 변수가 있다. 차기 지방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채 1년도 남지 않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문이다. 현재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이 시장직에 당선된다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의 영광은 이 전 의원이 가져가게 된다. 한 통합당 초선 의원은 “이언주 의원의 당선은 헌정 사상 첫 민선 여성 광역단체장 등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을 수 있다”고 평했다.
타 선출직에 비해 유달리 여성이 고전하는 광역단체장
지난 지방선거만 해도 25%에 가까운 여성 당선자를 냈으며, 기초지자체장으로 8명의 당선자가 나온 것과 달리,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여성은 송아영 구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이외에 거대 양당의 광역단체장 공천을 받은 여성 후보는 없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역시 마찬가지였다. 거대 양당의 광역단체장 여성 후보는 전무했다.
실제로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한명숙 전 총리, 나경원 전 의원이 각각 2006년 지방선거, 2010년 지방선거, 2011년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던 것이 사실상 전부다. 그마저도 ‘될 만한 자리’에 치열한 경선을 뚫고 간 것이 아니라, 고전이 예상되는 선거에 떠밀리듯이 차출됐던 성격이 강했다.
여성 대통령과 여성 당 대표는 배출됐지만, 여성 광역단체장이 나오지 않는 것을 두고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2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광역단체장이 되려면 대중적인 지명도와, 행정적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두 가지 조건을 갖춘 여성 정치인은 매우 드물다”며 “총리직이나 장관직 등 내각의 자리와 다선 의원의 경험을 다 경험해 봐야 유력한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두 요건을 갖춘 여성 정치인은 아직 드문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현미 장관의 경우 두 가지를 갖췄다고 평가되므로, 차기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직에 도전한다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與 김현미·유은혜·박영선, 野 나경원·조은희·이언주 하마평 올라
임이자 통합당 의원(재선, 경북 상주문경) 또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2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광역지자체장의 경우 관리해야 할 지역 범위도 넓고 지금까지는 여성이 나오기 힘들었다”면서도 “앞으로는 전망이 좋다고 생각한다. 2년 뒤 지방선거에서는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경우, 김현미 장관 뿐 아니라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쳐기업부 장관이 광역지자체장 유력 여성 후보군으로 꼽히며 통합당도 나경원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언주 전 의원 등이 광역단체장 여성 후보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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