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을 꺼내들었다. 세계적으로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그린 뉴딜을 무기로 전주만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서 새로운 미래를 열고, 담대한 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은 지속가능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인 셈이다.

한컴·네이버·SKT 등 민간기업, 공기업, 카이스트, 지역대학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G 등 미래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로컬경제 통합플랫폼과 스마트 상점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영세기업 중심의 디지털경제 기반도 구축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뛰어놀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확산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전환 ▲전주형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중심으로 그린뉴딜 기반도 강화된다. 동시에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전주경제를 끌고 갈 4대 신성장산업도 고도화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일자리 지원을 위한 긴급 공공일자리 창출 등 3대 정책도 지속 추진된다.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과 함께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 특례시 등 또 다른 미래동력을 만들기 위한 도전도 계속된다.

광역시가 없어 낙후된 전북의 50년 설움을 날리고, 전북도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크고 단단한 집을 짓는 전주 특례시 지정도 도전의 목표점이다.

전주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도시환경·지역환경·교통체계의 4대 분야 혁신을 위한 사업도 전개된다.

끝으로 시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단계적 확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전주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안전속도 5030 속도 하향 ▲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구축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태교통도시도 나아가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그간 사람·생태·문화의 3대 가치 위에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과 특례시 지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시민과 함께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담대한 도전과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세계 어딜 가나 전주에서 왔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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