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국협 회장 김기현, 부회장 이상헌, 간사 서범수 의원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울산국회의원협의회’(울국협)를 출범하고, 울산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현(울산 남구을), 이채익(울산 남구갑), 이상헌(울산 북구), 권명호(울산 동구), 박성민(울산 중구), 서범수(울산 울주)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은 1일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울국협 출범식을 가졌다.

의원들은 울산 발전을 위한 현안해결과 예산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면서 소속 정당이나 각자의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울국협은 김기현 의원을 회장, 이상헌 의원이 부회장, 서범수 의원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

정기모임은 6개월마다 한차례 개최를 하고, 지역현안이나 예산 등 주요 사안이 있을 때 수시로 만나 울산발전에 대한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 김기현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모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로 지혜를 모아 산적한 울산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밝혔다.

협의회 부회장을 맡게된 이상헌 의원은 "우리 울산에는 국보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책 등 논의해야 할 중대현안이 많은데, 우리 울산지역 의원님들이 여야 할 것 없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울산 발전을 함께 도모해가도록 힘을 모아 성과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간사를 맡게된 서범수 의원은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울산발전을 위해 여야없이 함께 해온 전통 있는 단체로 알고 있다, 어려운 울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국비확보 및 현안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채익 의원은 "울국협 출범을 통해 함께 힘을모아 울산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최근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6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 개발능력 및 성공 여부가 확실치 않아 논란이 될 수 있기에 실현가능한 사업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명호 의원은 "여야 원구성 과정에서 협치와 상생부재로 국회가 시작부터 삐걱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울산지역만큼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위해 초당적으로 마음과 뜻을 합쳐 일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잘 운영되길 바라고, 저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의원은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만나 소통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울산에 도움이 되는 부문에 있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정기국회 개원 전 울산시와 내년도 예산 확보 및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2007년 경 울산지역 의원 6명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는 취지로 결성이 됐으며, 현안에 따라 울산광역시장 및 정부부처 장차관을 초청하여 초당적으로 지역 예산이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하여 간담회를 갖는 등 17개 광역시도 중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단합이 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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