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메디시티 대구협의회는 진행된 정기회의에서 사업 소개 및 경과 보고를 진행함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을 준 기부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특히 이 날, ㈜에스엠비나 민상식 회장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2억원 상당의 특수 쿨링팬을 지원했으며 이 비용은 모두 민 회장의 사비로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민 회장이 기부한 쿨링팬은 우주복 등 특수 작업용 의류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선풍기로 코로나 19 환자의 케어로 비말 등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사용이 어려워 더위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의료진들이 가장 선호하고 필요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된 휴대용 선풍기 제품으로 넥밴드 형이라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보호 회로 장착으로 인해 과방전이나 과전류의 위험도 막을 수 있어 방호복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데 적합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민 회장은 “얼마 전 코로나19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대구의 간호사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하고 업무에 임하던 중 더위로 쓰러진 뉴스를 접하고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시티 대구협의회는 2008년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 선언을 바탕으로 2009년에 구성된 단체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5개 단체와 5개 대학병원 및 기타 의료 관련 공동 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커뮤니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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