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 지난달 대비 1%p↑, 중도층 ‘민주당28% vs 야권단일후보3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6월말 정기조사에서 2022년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가 맞붙는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7~30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과 야권단일후보 맞대결을 상정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46%) vs 야권단일후보(36%)’로, 민주당 후보가 10%p 앞섰다(기타 후보 : 8%, 무응답 : 10%). 

5월말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야권단일후보 지지도는 1%p 소폭 상승했다. 세대별로 △18/20대(민주당 44% vs 야권단일후보 35%) △30대(60% vs 28%) △40대(54% vs 28%) △50대(44% vs 39%)는 민주당, △60대(36% vs 45%)와 △70대 이상(34% vs 45%)에서는 야권단일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민주당 25% vs 야권단일후보 55%)은 야권단일후보가 강세를 보였고, △서울(46% vs 37%) △경기/인천(50% vs 34%) △충청(48% vs 39%) △호남(68% vs 19%) △부산/울산/경남(37% vs 34%)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층의 83%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부정평가층의 71%는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했다. 또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75%는 민주당 후보, 보수층의 65%는 야권단일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은 ‘민주당(28%) vs 야권단일후보(37%)’로, 야권단일후보가 9%p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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