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순위 1위 김효주도 본 대회에 출사표

 

 

김효주
▲ 김효주

 

2020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오는 25일(목)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6,605야드, 본선-6,503야드)에서 열린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초대 챔피언 장하나(28,BC카드)부터 2회, 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4,KB금융그룹), 괴물 신인 최혜진(21,롯데) 그리고 지난해 7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룬 조정민(26,문영그룹)까지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역대 우승자로 배출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조정민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산악지대인 포천힐스 코스는 난도가 높은 부분도 있지만, 체력관리도 요구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올해 아직 톱텐에 들지 못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장에서 다시 비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10승을 이루고,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는 상금순위 1위 김효주(25,롯데)도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왠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좋은 플레이로 펼쳐 평균타수 60대를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소영(23,롯데)이 시즌 2승 그리고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이소영은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4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그동안 체력 훈련한 점이 잘 받쳐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지난 대회 퍼트가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 점을 보완해서 버디를 많이 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현경
▲ 박현경

 

 

지난 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퀸’ 타이틀을 얻은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도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다승자’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순위 3위인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텐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톱텐에 드는 목표로 참가하겠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포천힐스와 잘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중요하기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4라운드 모두 60대 타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시즌 루키들의 신인상포인트 경쟁에서 현재 선두에 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2위 조혜림(19,롯데)과 3위 김리안(21,대한토지신탁)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이밖에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자 이다연(23,메디힐)과 6주 연속 K-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을 포함한 KLPGA 대표 선수들 그리고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정재은(31), 이민영2(28,한화큐셀),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JLPGA 슈퍼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본 대회 선수들에게 뜨거운 열정 그리고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팬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고자 주최사에서 내걸은 특별상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박신영(26,넥시스)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받은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가 올해도 14번 홀에서 홀인원최초 기록자에게 지급된다. 그 외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선수에게는 300만 원을 주는 등 대회 외적인 즐거움도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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