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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①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

이번 전당 대회 성격...책임이냐 무책임이냐의 대결
대권후보 전대 나서지 말라는 것은 배제의 논리
PK표심...지역주의 완화, 국난 상황에서 기댈수 있는 든든한 여당 후보에게 기대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대표적인 PK친문인 최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가 이낙연 대 반이낙연으로 과열 양상인데 현재 어떻게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이다”며 “언론에선 전당대회를 일종의 당내 세력의 대결로 풀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그런 문제로 갑론을박할 그런 시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권후보들이 이낙연 의원에게 7개월짜리 당대표를 할것이냐’고 몰아붙이는 현 상황을 두고 “어려울때 일수록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지혜를, 힘을 발휘해 주길 바라는 것이 우리당의 모습이다”며 “당 대표 된 분이 대권을 나가겠다는건 그런 페널티를 안고 나가는 것으로 현 시국에 책임감을 지고 출마하겠다는데 전당대회 나서지말라는 것은 일종의 배제의 논리다. 그리고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국민들 관심사도 아니고 대권에 대해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의 전초전이라는데 PK의 표심은 어떻게 분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현재 대선을 본격적 논하기는 이르고 제가 구체적인 분석을 하지는 못하겠다”며 “국민들이 지역주의는 결코 통합이나 나라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그렇게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 일부에서는 영호남 대결구도가 될것이라는 그런 측면을 부추김 하는거 같다”며 “그러나 우리가 국민통합이라는 큰 대의를 실천해 온 당으로서는 그렇게 될 수도 갈수도 없다. 만약 지역구도를 부추김 하는 후보가 있다면 당원들의 지지를 못 받을 것이다. 영남, 부산역시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국난 극복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국민들이 기댈수 있는 든든한 여당 후보에게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최인호 의원은 1966년생으로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밟은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2년 당시에는 노무현 대선캠프 보좌관으로 합류했고 이후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청와대 부대변인, 국내언론 비서관을 지냈다. 2010년에는 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지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한 대표적인 PK친문 의원이다.

 

<이하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Q 현재 당에서는 전당대회가 가장 큰 이슈다. 여러 언론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이낙연 대 반이낙연 구도로 몰고 가고 있다. 민주당은 코로나 위기극복으로 총선에서 압승했다. 당에서 그걸로 이 프레임을 받아 쳐야한다는 여론도 있다. 전당대회 어떻게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가?

우선 저는 친이(친이낙연)냐 아니냐 이런 구도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당 대회 성격은 책임이냐 무책임이냐로 가야한다. 방금 지적하셨듯이 코로나 위기와 남북관계로 국가가 어려운 위기상황이다. 이 두 가지 위기속에서 집권여당이 전당대회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이라고 본다.

지금 여당의 책임을 지는 그런 전당대회가 될거냐 그렇지 않을거냐라는 구도속에서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다. 우리가 특정인사를 두고 주목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그런 시각으로 본다면 일종의 당내 세력의 대결.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그런 문제로 갑론을박할 그런 시기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국난위기극복을 위해서 어떻게 어떤 사람이 나서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인가 그 부분에 주목해야되고 당원들도 그 부분을 주목할 것이다.

Q 전당대회에서 다른 후보들은 대권당권 분리규정을 들고 나서 이낙연 후보에게 7개월 밖에 당대표를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고. 당헌·당규도 여러 차례 과정을 거쳐 대선 1년 전부터 당대표를 안하는게 좋다는 규정이 만들어 졌다. 그런데 최근 의원님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부분을 놓고 ‘이건 아니다’라고 지적하셨다. 그 이유는?

방금 말씀대로 이번 전당대회의 성격은 책임지느냐 아니냐 이런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지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또는 남북문제를 생각하면 앞으로의 1년 정도의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전세계적으로 하반기에 다시 코로나가 대유행할수 있다는 경고음도 들리고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경제가 더욱 더 어려울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국가가 상당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면 그러한 위기 극복해 나가는 게 집권여당으로서의 당력이나 또 힘을 집중해야할 시기에 주요 인사들이 대권을 염두에 두면서 다 뒤에 빠진다는게 우리 여당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울때 일수록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지혜를, 힘을 발휘해 주길 바라는 것이 우리당의 모습이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여러 우리당의 지도자들께서 책임감의 발로로 선택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두 번째는 당헌에 당권대권 분리 원칙이 되어 있다. 대표 되더 라도 1년전에는 사퇴해야한다. 이미 그렇게 되어있다 그러면 당대표된분이 대권을 나가겠다는건 그런 페널티 안고 나가는 것이다. 그 페널티를 안고 나가는 분에게 당원이 국민이 어떤 선택하는지는 보면 된다. 이런 국면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책임감의 발로로서 나름 소명의식을 가지고 출마하겠다고 하는 인사가 있는데 그 사람보고 전당대회 나서지말라는 것은 책임지는 자세에 배치되는 일종의 배제의 논리다라고 생각해서 찬성이 힘들다.

그리고 지금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국민들 관심사도 아니다. 코로나 극복 남북문제 어떻게 진정시키고 해결 할 것인지가 중요한것이지 국민들은 벌써 대권에 대해 의식하지는 않는다.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Q 언론들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대선 전초전의 프레임으로 세우고 있다. 역대 선거를 놓고보면 여당에서는 풍부한 대선 주자군이 있는게 좋다. 지금 민주당에서도 여러 후보가 있는데 의원님이 PK 친문의 핵심이라는데 PK 표심을 어떻게 보는가?

우선 이번 전당대회를 대권 전초전이라는 말에 전혀 동의 하지 않는다. 이번 전대는 국난 극복 위한 책임지는 성격의 것이지. 마치 대선 경선을 앞둔 예비 성격의 대회다라는 것은 국난 위기를 과소평가하는 무책임한 자세다. 저는 전혀 동의 하지 않는다.

저희당에는 여러 훌륭한 지도자도 계시고 광역 단체를 책임지는 분들, 당외의 인사도 있다. 국난 위기 극복에서 놓고 보면 광역 단체장은 단체장대로 최대한 에너지를 쏟아 붙고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고 계신다 그런 나름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본다. 특히 코로나 극복은 지방자치 단체에서 제안된 내용들 정부에서 채택해서 효과를 본 사례가 많다. 드라이브 스루도 마찬가지고 지금 논의되는 기본소득들도 일부 단체에서 제안해서 정부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이런 것처럼 지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그런 능력들을 발휘하고 있고 좋은 평가받고 있어 큰 도움 될 것이다. 그리고 당에 있는분 당에 있는대로 코로나 극복하는 자세가 의무이기도 하고 권리이기도 한데 그런 지도력을 국민들에게 평가 받고 안정되고 나름의 통합적인 리더십을 발휘할수 있는 분이 있다면 저는 이런 국면에서 뒷짐지고 있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것이 올바른 모습이다고 생각한다.

Q 앞서 PK 표심을 물어본 것은 뭐냐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출신이 PK임에도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 이후에는 호남 후보 불가론도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 1위인 이낙연 의원이 있는데 이 분은 호남출신이다. 호남 후보가 본선에서 되겠나 싶은 여론도 존재한다.

현재 대선을 본격적 논하기는 이르고 제가 구체적인 분석을 하지는 못하겠다. 다만 저도 조금 힘을 보탰지만 저희 당이나 국민들도 지역주의는 결코 통합이나 나라발전에 도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저 자신만해도 대학 다닐때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기도 했고 그게 벌써 30년이 넘었고 입당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또 부산에서보면 어려울 때 노력했던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런 측면이 모아져서 지역주의 극복이 전체적으로 맞는거 같다 그렇게 가야한다하는 생각을 가진 그런 시민분들이 많아지셨다.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일부에서는 영호남 대결구도가 될것이라는 그런 측면을 부추김하는게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국민통합이라는 큰 대의를 실천해 온 당으로서는 그렇게 될 수도 갈수도 없고 지역주의 대결로 끌고 가려는 분은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당원들의 지지를 못 받을 것이다.

그래서 영남, 부산 경남에서 지역주의가 상당히 완화되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 지역 인사, 또는 우리 지역 출신 그런 거보다 국난 극복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국민들의 폭넒은 지지를 받는 지도자의 지도력 이런 부분들이 발휘되길 여당에게 바라고 있고 부산도 상당히 높은 바램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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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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