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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인터뷰] 러시아에서 온 여신, 안젤리나 다닐로바

지성과 미모, 아름다운 마음, 능력까지 겸비한 여신
방송, 모델에서 음악으로 활동 영역 확장
러시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홍보대사 역할 톡톡히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파

한국 문화, K-POP, 한국 음식을 사랑해 지난 2016년 한국에 온 후 모델, 방송을 비롯해서 최근에는 음악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방송연예인 안젤리나 다닐로바다. 폴리뉴스가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만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이며 한국에 온 지 올해로 4년째다. 한국에서 모델, 방송, 음악 활동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첫 번째 싱글 'As you are'라는 노래도 발표하면서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지난 2015년부터 K-POP를 한국어로 들으면서 한국 문화, 음악, 음식 등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 2016년 3월경에는 갑자기 된장찌개 등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인스타그램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때 한국의 tvN 채널로부터 초대를 받아 2016년 6월에 한국에 오게 됐다.

-한국 문화가 러시아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과 러시아는 다른 점도 있지만 비슷한 점도 정말 많다. 한국이 러시아와 다른 점은 매우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것이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신속한 배달 그리고 24시간 생활할 수 있는 문화가 특히 좋다. 러시아의 경우, 땅이 넓어 피자를 시키면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려야 한다. 갑자기 눈이나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급변해서 오토바이로는 배달이 불가능하고 자동차로만 배달이 가능해서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한국에서는 술을 24시간 살 수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가게, 편의점 같은 곳에서 밤 10시 반에서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술을 살 수 없다.

비슷한 점도 많다. 그 중에서 특히 의리를 중요시하고 술을 좋아하는 점이 비슷하다. 한국 술은 러시아에 비해 도수가 약하지만 갑자기 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특히 밥을 먹을 때도 술을 함께 먹는 점은 러시아와 좀 다르다.

-한국어 실력이 수준급이다. 언제 어디서 배웠나?

한국말에 관심이 생겨 인터넷 등을 통해 독학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이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

 

특히 대한외국인 등 방송 활동을 하면서 속담, 한자, 사자성어 등을 공부하게 돼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었다. 한국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한 것도 크게 도움이 됐다.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러시아에서는 매운 음식이 아예 없어서 처음에는 한국 음식이 좀 맵게 느껴졌다가 차츰 취향이 바뀌었다. 떡볶이, 낙지볶음, 닭볶음탕을 비롯해서 깔끔하고 매운 찜닭을 제일 좋아한다. 해물순두부찌게도 너무 맛있고, 삼계탕도 깍두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한국 음식은 파막(파전과 막걸리), 치맥(치킨과 맥주)처럼 조화와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특히 고사리 같은 산나물을 좋아한다. 산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산을 정말 좋아한다.

 

꼬치요리인 샤슬릭, 사탕무를 넣고 끓여 붉은색을 띠는 수프 요리인 보르시 등 러시아 대표 음식이 가끔 그리울 때도 있다. 러시아에서는 피크닉을 갈 때면 항상 샤슬릭을 만들어 먹는다.

-고국 러시아가 그리운 때는.

사실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너무 편하고 좋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보통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른다. 또 그림도 그리고, 유튜브 영상 편집도 직접 해서 올린다. 자전거 타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

하지만 가끔 러시아 친구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러시아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알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다. 러시아에 계신 아버지와는 매일 영상통화를 하며 일상에 대해 대화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방송,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아직은 제가 음악하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사실 현재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앨범을 만들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음악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러시아에서는 예술학교를 9년 동안 다녔고,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에서는 건축을 전공하며 그림,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배웠다. 그래서인지 저의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것을 예술적으로 접근해 표현하는 게 매주 중요한 부분이 됐다.

-유튜브 등 SNS 활동도 열심히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Angelina Danilova)을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 20살의 어린 나이에 한국 소속사와의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심기일전해서 현재는 좋은 소속사를 만나 열심히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라는 한국 속담처럼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난해에 제 인생에서 첫 팬미팅을 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팬 분들과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이 끝난 후에는 한 분 한 분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아쉬움을 달리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실 올해도 팬미팅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가 돼서 안타깝다. 코로나19가 극복되면 다시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꿈 많은 청춘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한국에서의 생활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저처럼 가끔 화창한 거리에서 하늘을 보며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 삶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현재 그리고 지금(Now and Here)‘를 소중히 여기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를 찾는다면 미래도 더욱 밝아지리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것을 꿈 많은 청춘들이 꼭 느꼈으면 한다. 저도 마찬가지다. 저도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항상 보이는 발뒤꿈치에 ’Now & Here'라는 타투를 하고 다닌다. 가끔 이를 까먹을 때는 고개를 숙여 타투를 보며 심기일전 하곤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현재 싱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되는 대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의 R&B 아티스트들과도 콜라보를 진행하고 싶다. 사랑하는 고국 러시아와 사랑하는 제2의 고국 한국을 위해 두 나라를 연결하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싶다. 사실 2018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우호 친선의 밤'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큰 그림도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새내기 아티스트지만, 자연환경도 생각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이슈] 文대통령 지지율 출렁임에도 40%방어선, 내년 보선 앞둔 野에 부담
[폴리뉴스 정찬 기자] 민주주의는 민심(民心)을 두고 다투는 내전(內戰)의 제도화다. 중국 마오쩌둥은 “권력은 총구(銃口)에서 나온다”고 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권력은 ‘민주적 투표’에 의해 창출되며 ‘투표로 선출된 권력’만이 정당성을 지닌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2항은 이를 단정적으로 규정했다. ‘민심’을 동원하는 ‘선거’가 권력구축의 유일한 방식이며 이를 통하지 않은 권력은 ‘쿠데타(국가에 대한 일격 강타)’로 정당성이 없다. 그래서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민주주의 발전과정에 ‘선거’를 무력화하거나 개입하려는 행위가 일어나고 정치선동과 조작에 기반한 우중(愚衆)정치도 기승을 부리지만 ‘금품·허위정보’를 배격하려는 선거제도 개선, 정당정치의 꾸준한 발전, 다양한 방식의 정치공론 활성화, 2000년대 이후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대중의 정치참여 강화 등으로 현대 민주주의는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선거의 일상화와 따른 민주주의의 발전은 정보통신기술(IT) 발전에 힘입어 진영 간의 내전을 선거 국면뿐 아니라 일상으로까지 확대했다. 선거 때가 아니라도 민심을 얻기 위한 정치공방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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