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독립 버스투어를 진행하며 5년간 1,000건 강의
주식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
유튜브를 통해 금융문맹 탈피 설파
대한민국을 금융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재직하며 금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버스 투어를 진행해 5년여 간 약 1,000여 건의 강의를 통해 4만여 명을 만났고, 주식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 유튜브를 개설해 금융문맹 탈피를 설파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대한민국 경제독립 전도사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이사다. 폴리뉴스가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이사를 만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메리즈자산운용 존리 대표 이사.
▲ 메리즈자산운용 존리 대표 이사.

 

-메리츠자산운용는 어떤 회사인가?

자산운용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메리츠자산운용은 펀드를 발행해서 판매하고 운용하는 회사다.

경제독립 버스투어 모습.
▲ 경제독립 버스투어 모습.

 

투자에 대한 교육을 위해 경제독립 정기강연, 경제독립 버스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독립 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상품으로는 국내외펀드,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펀드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독립을 위해 다양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 유튜브에서 핫이슈다.

현재 일본은 금융문맹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되면 안 된다. 미국처럼 금융강국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사람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그래서 금융에 대한 교육도 해야 되고, 잘못된 소비 패턴을 투자로 바꿔야 한다. 또한 과도한 사교육비를 대폭 절감해 자녀들을 위한 투자로 바꾼다면 자녀들이 훨씬 더 좋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스프스타일 주식’ 채널 아트.
▲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스프스타일 주식’ 채널 아트.

 

이런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고, 비용이 별로 안 드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과거에는 이런 수단이 없었다. 현재 저의 첫 번째 목표는 우리나라를 금융문맹으로부터 탈출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튜브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자산 운용(주식 투자)의 정석이 있다면.

주식 투자나 펀드 투자 모두 돈이 일하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 물론 이를 통해 돈을 벌려면 현명해야 하며 철학이 있어야 한다. ’왜 주식에 투자 하는가‘라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회사의 일부분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그 회사가 성공할 때까지 기다려서 열매를 같이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다.

주식 투자 강연 모습.
▲ 주식 투자 강연 모습.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시때때로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이는 매우 잘못된 투자 방식이다. 장기적으로 가치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존의 잘못된 투자 습관을 바뀌기 위해 사실 지속적으로 경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1997년 IMF, 2008년의 금융위기와 지금의 차이점은.

항상 경제위기는 있었다. 단지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온 것뿐이다. 지난 1997년 IMF는 기업부채, 2008년은 모기지론,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왔고,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위기가 왔다.

모두 모습은 다르지만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경제위기가 왔다. 하지만 인간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그러니까 결국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장기투자를 하면 단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가격이 폭락했을 때 오히려 더 많이 살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지금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가?

주식은 반드시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시장의 등하락에 의한 근시안적인 안목(Marketing Timing)으로 투자를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10년 아니 20~30년 투자를 하는데 왜 한 달 올라가고 한 달 떨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대에 대한 전망은?

어떤 사람은 코로나가 1년마다 다시 재발한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별 방법이 없을 거라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곧 백신이 나오면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저는 의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러니까 함부로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투자한 기업이 돈을 버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장기 투자, 가치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래프를 보며 주식을 사고 팔고 하는 것은 투자에 대한 철학이 없는 것이다. 이는 명백히 도박이다. 도박을 해서는 절대로 돈을 벌 수가 없다. 돈을 잃을 뿐이다. 따라서 주식 투자는 반드시 철학을 가지고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기 투자, 가치 투자가 ’유일한‘ 방법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청춘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청춘들이여, 복리의 마법을 믿어라. 지금은 미천한 돈일지 모르지만, 하루 만원이 먼 후일 엄청난 돈이 된다.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투자를 하라. 쓸데없이 소비하지 말고 명품백 사지 말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하라‘라고 조언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중산층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한 명이라도 더 노후준비가 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게 제 꿈이다. 한국은 노후준비가 가장 잘 안 된 나라 중에 하나다. 앞으로 잘못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노후를 맞이하게 된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자. 잘못된 습관, 잘못된 교육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불행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저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한민국을 금융문맹으로부터 탈출시켜 경제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이사]

수익률 최하위 회사를 취임 2년 만에 선두그룹 회사로 탈바꿈시키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리츠자산운용사의 대표다. 한국 이름은 이정복이다.

뉴욕대(New York University)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투자회사인 스커더 스티븐스 앤드 크락(Scudder Stevens & Clark)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면서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4년 설립된 코리아펀드는 한국시장에 투자한 최초의 뮤추얼펀드로, 당시 저평가된 한국의 주식들을 사들여 장기투자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재직하며 금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버스 투어를 진행해 5년여 간 약 1,000여 건의 강의를 통해 4만여 명을 만났고, 유튜브를 개설해 금융문맹 탈피를 설파하고 있다. 저서로는 『왜 주식인가』,『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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