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식서 통영고 3 김민성 학생, “노력하는 어른 모습 보여 달라” 메시지 전해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통영RCE세자트라숲 잔디광장에서 업무협약과 도시선언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남교육청>
▲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통영RCE세자트라숲 잔디광장에서 업무협약과 도시선언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남교육청>

통영 김정식 기자 = 경남 통영교육지원청은 5일 통영RCE세자트라숲 잔디광장에서 통영시, 통영시의회, 한려해상생태탐방원, 통영RCE세자트라숲,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6개 기관과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 체결 및 도시선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업무협약 및 도시선언은 통영이 지난 3월 경남교육청의‘환경교육특구’로 지정돼, 학교환경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교육과 연계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시대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제도와 기반 마련,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 운영에 동참하여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식에 참여한 통영고등학교 3학년 김민성 학생은 통영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표한‘우리가 바라는 통영의 미래-청소년이 묻다’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후 위기 상황에 바르게 대처하고 노력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메시지를 전해 기성세대 책무감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업무협약 및 도시선언에 이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진행으로 ‘선언이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해양보호구역 선촌앞바다에서 해양오염 문제해결을 위한‘이제는 행동이다’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통영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관계자는“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협약과 도시선언은 통영시가 경상남도 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코로나19 이후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의 필요성에 응답하고 지자체와 지역구성원이 환경문제를 지속가능하게 해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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