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송에서 비금도를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비금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 있는 섬으로 동경 125°55′, 북위 34°45′에 위치하며,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35㎞ 지점에 있다. 자은도(慈恩島)와 도초도(都草島) 사이에 위치하며, 도초도와는 1996년에 준공된 서남문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면적은 45.25㎢이고, 해안선 길이는 64.1㎞이다.

비금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해안 따라 펼쳐져 있다. 기암절벽들이 바다로부터 섬을 감싸며 곳곳에 빼어난 풍광을 지닌 이 섬은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이다.

바위 위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줄사다리, 색의 조화가 오묘한 바위들이 홍도의 비경에 버금갈 만한 비금도는 곳곳의 절경에서 느껴지는 감탄과 함께 호젓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이다. 동경 126°55′, 북위 34°45′에 위치하며 연평균 기온 14.1℃, 강수량 1,172mm, 면적 48.490km2, 해안선 길이 48.9km, 산높이 220m, 인구는 1,834가구, 3,766명(2013년 기준)이다.
목포에서 58km 떨어진 서쪽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암태, 팔금, 안좌면 그리고 서쪽으로는 흑산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연도교가 가설된 도초면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이웃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아노현에, 통일신라시대에는 갈도현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육창현에 편입되었으며, 조선 초기에는 영광군에 속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나주목 관할이 되었으며, 1895년에 지도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무안군에 이속되었으며, 1969년에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군함에 따라 신안군 비금면이 되었다. 지명은 섬의 모양이 큰 새가 날아가는 것처럼 생겼다 해서 비금도라 불린다.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의 산성화산암과 유문암(流紋岩)으로 되어 있다. 과거 여러 개의 섬이 연안류에 의한 퇴적으로 육지화되어 곳곳에 구릉성 산지의 형태를 이룬다.

최고봉은 섬의 남서쪽에 있는 선왕산(255m)이고, 동북쪽에 위치한 성치산(城峙山, 164m)이 급경사를 이루면서 해안과 접한다. 중앙에는 평지가 분포하며, 간척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농경지와 염전이 넓게 발달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8.86㎢, 밭 5.07㎢, 임야 20.2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양파·시금치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멸치·조기·가자미·장어·갈치·문어·낙지·해삼·새우 등 다양한 수산물이 잡히고, 김과 미역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호남지방에서 해방 이후 처음으로 천일제염이 시작된 섬이다. 북서 해안에는 규사가 풍부하다. 고려시대에 축조된 석성으로 성치산성지(城峙山城地)와 고분이 있고 서산사(西山寺)가 있다. 구림리해수욕장은 약 4㎞의 해안으로 해당화와 주변의 수목이 장관을 이룬다.

사진 블로그 봄씨여행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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