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김세영,최혜진,박현경 출전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마추고 있다.
▲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마추고 있다.

 

2020시즌 세 번째 대회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이 오는 5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본선 6,41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며 투어 재개의 물꼬를 튼 가운데,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은 ‘코로나 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충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밝고 희망적인 기운을 국민에게 다시 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먼저, 지난해까지 기존 3라운드로 치뤄졌던 ‘E1 채리티 오픈’은 올해 4라운드 대회로 열린다. 그동안 골프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를 하루 더 볼 수 있다는 점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세계랭킹 10위 이정은6
▲ 세계랭킹 10위 이정은6

 

배선우
▲ 배선우

 

세계랭킹 6위 김세영
▲ 세계랭킹 6위 김세영

 

총상금 8억 원을 두고 펼쳐질 이번 대회에서는 최혜진(21,롯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이다연(23,메디힐), 임희정(20,한화큐셀)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김세영(27,미래에셋),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김효주(25,롯데),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전 세계 각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우승컵을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최혜진
▲ 최혜진

 

임희정
▲ 임희정

 

조아연
▲ 조아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스타 화수분’ KLPGA의 당찬 신인들의 활약이다. 참가 선수 144명 중 34명의 신인이 포함되어 대회 관전에 재미를 더했다.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깜짝 생애 첫 홀인원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KLPGA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리안(21), 높은 그린 적중률을 보이며김리안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던 강지선(24,삼천리)과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으며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한 전예성(19,도휘에드가)이 참가한다.

또한,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상위권에서 밀렸으나, 가능성을 보여준 현세린(19,대방건설)과 공동 19위로 주눅들지 않은 플레이를 보인 후 다음날 출전한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송가은(20,MG새마을금고)까지 베테랑들 속에서 선전했던 루키들의 실력들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 임은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말하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처음이라 약간은 부담이 되지만, 최대한 즐겁게 플레이하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며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내 개막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된 박현경은 출전 소감으로 “먼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다음 대회가 무탈하게 열리는 것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지난 대회 우승 후에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출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있다. 대회 스폰서인 E1은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해 선수들을 위로 한다.

본 대회는 채리티 대회 답게 주최사인 주식회사 E1의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Go Together’ (동반성장)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8천만 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동일한 금액인 8천만 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한다.


자선기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전방에서 수고해주고 있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상당의 LS네트웍스 상품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에 6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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