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연구원의 개원 2주년 기념식이 26일 국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격려사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미래연구원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와 미래 예측을 통한 국가 발전 장기전략이다. 실제로 의원실과의 공동 세미나는 국회의 역량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정파를 초월해 협업한 사례는 처음 있었던 일로, 미래연구원이 미래 대응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리라 빈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정부는 5년 단위로 바뀌기에 장기적인 국가 전략 수립을 할 수 없기에 국회에 미래연구원이 설립된 것인데, 국회 정책 지원에만 힘쓰다 보면 한 연구원 정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정권은 바뀌기 때문에 10년, 20년을 바라보고 대한민국 전략을 수립하는 곳이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방향을 선도해가는 미래연구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