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BJ철구가 전역 후 첫 복귀 방송을 진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아내 외질혜와 함께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24일 BJ 철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철구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아프리카TV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BJ철구의 방송은 37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리며 기염을 토했다.

철구는 "정말 오랜만이다. 1년7개월 만에 돌아왔다, 형님들 반갑다" 라고 인사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는 게임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콘텐츠로 유튜브 영상과 함께 여러분들께 재미를 드리겠다"고 밝히며 "정말 떨린다"고 방송 재개 소식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 같은 날은 별풍선을 쏘지 마라"고 말했다.
자신의 방송에 많은 팬들이 몰리자 아프리카TV를 향해 "서버 좀 늘려달라, 시청자와 소통을 해야되는데 그부분이 전혀 안되고 있다"며 "서버까지 이렇게 되면 내 멘탈도 함께 붕괴될 것 같다"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별풍선을 쏘지 말라고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두살인 철구(이예준)는 부산 출신으로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2006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STX SouL의 2차 지명으로 입단하였으나, 2008년 8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임의 탈퇴로 공시되면서 사실상 프로게이머를 은퇴했다.

이후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으로 10년 이상 큰 인기를 끌었고 2018년 입대하며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재개 방송에서 그는 아내 BJ 외질혜와 함께 했는데, 그녀 또한 구독자 73만여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1995년 생인 외질혜의 본명은 전지혜로, 아스날 FC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다른 BJ 소개로 알게 된 두사람은 한 친구가 외질혜에게 술을 먹이려는 걸 철구가 면박을 주며 화를 낸 것을 계기로 외질혜가 철구에 호감을 가지며 연인으로 발전한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신을 하게 되면서 스무살의 나이로 BJ 철구와 결혼했고, 슬하에 7살 딸 연지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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