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초동면 직원들과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이 초동연가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밀앵시>
▲ 23일, 초동면 직원들과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이 초동연가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밀앵시>
24일, 초동면 직원들이 초동연가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초동면 소재 화훼농가에서 기부한 미니카네이션 200단을 나눠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있다.<제공=밀양시>
▲ 24일, 초동면 직원들이 초동연가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초동면 소재 화훼농가에서 기부한 미니카네이션 200단을 나눠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있다.<제공=밀양시>

 

경남 밀양 초동면과 초동면 주부민방위기동대가 지난 주말(5월 23일~24일) 붉은 꽃양귀비가 만발한  초동연가길에서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색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가 펼쳐졌다.

초동면은 토요일, 초동면 주부민방위기동대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용 물티슈와 가을 코스모스연가길의 내용을 담은 홍보용 부채를 나눠주며 합동 홍보를 펼치는가 하면, 일요일에는 초동면 소재 화훼농가에서 기부한 미니카네이션 200단을 나눠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훼농가의 미니카네이션 기부는 지난 21일, 초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줘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날 연가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무료로 나눠주며 주위의 응원과 감사 인사가 전해졌다.

이날 창원에서 방문한 김 모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디 제대로 다니지 못해 답답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풀려고 나왔는데 꽃양귀비가 너무 예쁘게 펴서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라며, “탁트인 공간이라 코로나에 대한 걱정도 덜고, 생각지도 못한 꽃까지 선물로 받게 돼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초동면 반월리 낙동강 습지일대에 조성된 약 5km의 초동연가길은 5월에는 꽃양귀비, 10월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해 절정을 이루며, 2018년 국토교통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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