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논란에 1주 만에 하락, 통합당 4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 경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3주차 주중집계(18~20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43.3%, 통합당은 3.8%p 내린 23.4%, 열린민주당은 1.3%p 오른 6.6%, 정의당은 0.6%p 오른 5.7%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당 4.3%, 민생당 2.3%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 주보다 1.7%p 오른 11.8%였다.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 논란으로 약보합세 보이며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대구·경북(5.0%p↑)과 충청권(5.9%p↑), 사무직(3.2%p↑)과 노동직(3.2%p↑)에서는 상승했지만 부산·울산·경남(9.4%p↓), 20대(6.8%p↓)와 30대(4.4%p↓) 연령층에서는 하락했고 가정주부(6.3%p↓)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통합당은 총선 직전 조사에서 고점(29.6%) 찍은 후 4주 연속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PK(4.9%p↓)와 서울(4.5%p↓), 연령대별로는 30대(9.0%p↓)와 60대 이상(5.6%p↓)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4%p↓)에서 하락을 주도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PK(9.4%p↓, 40.6%→31.2%)에서 하락한 반면 TK(5.0%p↑, 32.1%→37.1%), 대전·세종·충청(5.9%p↑, 41.4%→47.3%)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6.8%p↓, 43.0%→36.2%)와 30대(4.4%p↓, 52.5%→48.1%)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4%p↓, 25.5%→21.1%)에서 직업별로 가정주부(6.3%p↓, 43.1%→36.8%)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통합당은 권역별로 PK(4.9%p↓, 35.5%→30.6%), 서울(4.5%p↓, 26.1%→21.6%), 광주·전라(3.8%p↓, 12.2%→8.4%), 경기·인천(3.3%p↓, 24.6%→21.3%)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30대(9.0%p↓, 24.3%→15.3%), 40대(3.4%p↓, 21.0%→17.6%), 50대(5.4%p↓, 29.6%→24.2%), 60대(5.6%p↓, 33.0%→27.4%) 등에서도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0%p↓, 28.9%→23.9%), 잘 모름(4.3%p↓, 24.3%→20.0%), 직업별로 농림어업(9.8%p↓, 37.6%→27.8%), 사무직(7.8%p↓, 23.6%→15.8%), 노동직(7.1%p↓, 29.0%→21.9%), 무직(3.7%p↓, 32.7%→29.0%), 가정주부(3.4%p↓, 30.7%→27.3%) 등에서도 하락했다. 다만 학생(6.2%p↑, 21.3%→27.5%)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