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2주차(11~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4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61.7%(매우 잘함 41.4%, 잘하는 편 20.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오른 33.1%(매우 잘못함 19.9%,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 다. ‘모름/무응답’ 은 0.3%p 감소한 5.3%.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8.6%p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8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약보합세 보였지만 4주 연속 60%대 기록했고 이는 2018년 7월 2주 차 이후 처음이다. 계층별로는 70대 이상(8.3%p↑), 가정주부(5.5%p↑)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대구·경북(8.4%p↓), 무당층(6.1%p↓), 중도층(5.9%p↓), 사무직(3.8%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8일) 62.4%(부정평가 32.5%)로 마감한 후, 11일(월)에 63.1%(0.7%p↑, 부정평가 32.0%), 12일(수)에 62.2%(0.9%p↓, 부정평가 32.5%), 13일(수)에는 59.9%(2.3%p↓, 부정평가 34.6%), 14일(목) 60.9%(1.0%p↑, 부정평가 34.0%) 15일(금) 61.9%(1.0%p↑, 부정평가 32.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8.4%p↓, 54.6%→46.2%, 부정평가 43.3%), 연령대별로 30대(4.3%p↓, 68.3%→64.0%, 부정평가 34.2%)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70대 이상(8.3%p↑, 46.9%→55.2%, 부정평가 34.6%)에서는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6.6%p↓, 82.4%→75.8%, 부정평가 18.0%), 무당층(6.1%p↓, 40.8%→34.7%, 부정평가 45.0%), 열린민주당 지지층(5.2%p↓, 92.5%→87.3%, 부정평가 12.0%),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9%p↓, 62.2%→56.3%, 부정평가 39.1%), 직업별로 농림어업(6.8%p↓, 65.6%→58.8%, 부정평가 32.7%), 사무직(3.8%p↓, 69.9%→66.1%, 부정평가 32.3%) 등서 하락했고 가정주부(5.5%p↑, 55.7%→61.2%, 부정평가 30.6%)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