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2%↑ 3569억 원, 영업이익 494%↑ 558억 원 기록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판매 증가 실적 증가 요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황수분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황수분 기자>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액은 3569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 당기순이익 76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액은 1분기 최초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달성한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섰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14%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시장 공급 비중이 크다. 또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 것이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트룩시마 판매 호조 속에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된 허쥬마, 인플렉트라, 램시마SC 처방이 늘어난 것도 성장 요인이다.

램시마SC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정맥주사제형(IV)과 함께 처방해 치료 효과를 높인 게 강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환자 스스로 집에서 투약할 수 있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채널과 상시 소통하는 비상업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현지에서는 비대면 마케팅 활동으로 빠르게 전환해 팬데믹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아진 매출 베이스에 미국에서의 꾸준한 처방 확대, 램시마SC 판매지역 확대와 직판 효과가 더해진다면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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