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들어서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이 '동해안119특수구조단 건립사업’ 신축 부지를 방문해 현장확인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이 '동해안119특수구조단 건립사업’ 신축 부지를 방문해 현장확인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는 원자력발전소와 동해안 산업단지의 유해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에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지난 13일 ‘동해안119특수구조단 건립사업’ 신축 부지를 방문해 현장확인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우리나라 전체 원자력발전소 중 절반가량이 위치하고, 철강 등 중공업뿐만 아니라 유화화학물질 취급업체도 상당수 밀집해 있어 안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속한 119특수구조단 건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은 2014년 건립이 결정된 이후 소방헬기 소음발생에 따른 민원제기 및 토지, 분묘, 지장물 보상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부지확보가 늦어졌으나, 문제가 된 사항들이 순차적으로 해결되어 작년부터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올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현장에서,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을 조속히 완공하여 동해안 지역의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히며 관련부서에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포항지역에 건립추진 중인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 88,040㎡에 28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5,636㎡의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 규모로 2021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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