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30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발병 현황에 따르면 1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오후 5시께경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0만1천16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135일 만이다.
국가별 인명피해 규모를 비교하면 미국에서 보고된 사망자가 8만5천489명으로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3만3천692명), 이탈리아(3만1천368명), 프랑스(2만7천428명), 스페인(2만7천321명), 브라질(1만3천6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수는 산마리노가 1천208명으로 가장 많고, 벨기에(768명), 안도라(634명), 스페인(584명), 이탈리아(519명), 영국(495명), 프랑스(420명), 신트마르턴(350명), 스웨덴(349명)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441만여명이다.
누적 확진자도 미국이 141만1천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25만2천명), 영국(23만4천명), 스페인(23만명), 이탈리아(22만3천명), 브라질(19만8천명), 프랑스(17만9천명), 독일(17만4천명), 터키(14만5천명), 이란(11만5천명) 등 순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일부 지역에서 해제한 가운데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6915명으로 늘었다.
15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32명,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30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0일부터 100명을 밑돌던 신규 확진자 수가 공교롭게도 긴급사태 일부 해제일에 다시 100명 대에 올라선 셈이다.
도쿄도에서 9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명 등 총 17명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5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50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50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1765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233명, 홋카이도(北海道)가 989명, 사이타마(埼玉)현이 974명, 지바현이 882명, 효고(兵庫)현이 698명, 후쿠오카(福岡)현은 657명, 아이치(愛知)현이 506명, 교토(京都)부가 358명 등이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