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4일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원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매년 800만t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공장과 부대시설을 건설한다. 총 계약금액은 5조1811억원으로 대우건설은 글로벌 건설사인 '사이펨' '치요다'와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사업에 참여했다. 대우건설 지분은 40%로 수주액만 2조6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PC 시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플랜트 건설 전 과정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야 수주할 수 있다. 까다로운 사업이며 사업 참여 시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분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 받으며 전 세계에서 LNG 플랜트 분야 발주 물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대우건설 역량을 널리 홍보해 모잠비크, 카타르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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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junghochoi@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