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화)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1.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0.6℃
  • 구름조금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정치

윤미향 “딸 유학자금, 남편 배상금으로 냈다...탈탈 털린 조국 생각나”

남편, ‘남매간첩단’ 사건 일부 무죄로 배상금 받아
“기부금, 목적 따라 사용하게 돼 있다”
“지원금 수령 의사 있는 할머니께 ‘받지 말라’ 한 적 없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딸 유학자금 논란을 반박하며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관련 단체들에 대해 “성금, 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둘러싼 ‘후원금 논란’이 불거졌다.

이러한 가운데 11일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 당선인과 부군(남편)의 1년 수입을 세금을 가지고 계산해보면 고정수입이 5000만원 정도, 1인당 250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며 많게는 1억까지 들어가는 윤 당선인 자녀의 미국 유학 자금 마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윤 당선인은 딸의 유학자금에 대해 “‘간첩조작사건’으로 고통받은 남편과 가족의 배상금”이라고 밝혔다. 시민당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018년 자녀 유학을 고민할 당시, 남편의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소명했다.

윤 당선인의 남편인 김삼석씨와 그의 동생 김은주씨는 1993년 ‘남매간첩단’ 사건으로 이듬해 대법원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간첩 행위를 한 바 없다며 2014년 재심을 청구했고, 이에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8년에는 국가 상대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 남편이 받은 형사배상금은 1억 9000만원, 남편의 모친과 당선인, 딸 등 가족에게 지급된 민사배상금은 8900만원이다. 윤 당선자가 당에 소명한 딸의 학비·생활비는 총 8만 5000달러(한화 약 1억원)으로, 지출이 이보다 적어 부담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의 딸은 현재 UCLA(캘리포니아 주립 로스앤젤레스 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윤 당선인은 12일 페이스북에 기자들이 UCLA 음대생들을 취재하면서 딸의 생활을 캐내고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이 생각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겁나지 않는다. 친일이 청산되지 못한 나라에서 개인의 삶을 뒤로 하고 정의·여성·평화·인권의 가시밭길로 들어선 사람이 겪어야 할 숙명으로 알고 당당히 맞서겠다”며 “친일 세력의 부당한 공격의 강도가 더 세질수록 저 윤미향의 평화 인권을 향한 결의도 태산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미향 “피해자와 활동가 분열 시도 참담”

한편 윤 당선자는 전날인 1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후원금 논란’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의 10억엔 출연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윤 당선자는 ‘기부금을 많이 받아놓고 할머니들을 위해 쓰지 않았다’는 의혹에 “정의연은 그 기부목적에 따라 모금을 하고 그 목적에 따라 사용하게 돼 있다”면서 “김복동 할머니가 5000만원을 내신 것은 ‘김복동 평화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 외에 어디에도 10원도 쓸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눈에는 50억이 커 보이지만 실제로 집행할 수 있는 금액들은 그렇게 기금으로 묶여서 그 목적으로만 쓰일 수 있는 성질의 예산들이 많다”며 “재단이나 단체를 운영해보신 분들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5년 한일 합의 당시 ‘외교부로부터 내용을 듣고 할머니들에게 설명하지 않았다’는 의혹, ‘합의 내용을 미리 알아놓고 동의 없는 일방적인 합의였다고 비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소녀상 철거, 불가역적 해결, 국제사회에서의 비난을 자제한다는 아주 폭력적이었던, 우리 모두 충격을 금할 수 없었던 그런 사항은 철저히 기밀에 부쳤었다”고 반박했다. 

윤 당선자는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총리가 사과한다는 내용 등은 언론에도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며 소녀상 철거 등의 내용은 합의문에 없이 ‘이면합의’에 들어있었다고 비판했다.

할머니들이 위로금을 받지 못하도록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설사 그 기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피해자 탓이 아니다. 그것은 피해자의 결정이고 잘못이 있다면 그런 위로금을 결정한 일본 정부와 국민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수령한 한국정부의 책임”이라며 “이런 얘기를 자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령 의사가 있는 할머니께 지원금을 받지 말라고 한 적은 전혀 없다며 “이것은 활동가들을 음해하는 아주 폭력적인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당선자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피해자와 활동가들을 분열시키면서 지난 30년동안 함께 해왔던 운동의 세계적인 성과를 스스로 뭉개뜨리려고 하는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관련기사








[이슈] 국민의힘, ‘야권단일화’ 두고 김종인 - 정진석·오세훈 입장차
야권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과 오세훈 전 시장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안철수에 대응하지 말라”며 단일화로 소란스러운 내부를 단속했다. 이는 선거 분위기가 안철수 대표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오세훈 전 시장과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11일 “안철수에 대응하지 말라”며 당 선거 분위기가 바깥 후보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만나서 대화 하면 安 입당‧합당 입장 변화 여지 있을 것” 오세훈 전 시장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만나서 대화를하고, 왜 그런 제안(합당 또는 입당)을 하는지가 분명히 전달되면 (안철수 대표의 입장 변화)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시장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후보 단일화 자체가 중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만약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후보 단일화 그러니까 선거를 치르

[21대 국회 빛나는 초선] 정태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③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궁여지책', 국민의힘은 딜레마"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단 간사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를 맡은 정태호 의원은 부동산 문제와 서울시장선거의 관계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내정자(현 장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분의 능력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능력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빛나는 초선 특집 인터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의원은 변 내정자(현 장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을 지을 때가 없다고 하는데, 변 장관은 집 지을 곳이 많다고 한다"며 "수십만 채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부동산 공급 정책이 전혀 없었다. 입주하는 아파트가 없었다. 변 장관은 공급에 대해 해법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적어도 부동산에 대해선 최고 전문가다. 땅은 안 보이지만, 어떻게 땅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정 의원은 "그 분은 정치할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美 민주당 ‘내란선동’ 적용 트럼프 탄핵안 발의, 하원 표결까지 속도
[폴리뉴스 정찬 기자]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 선동’의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오는 13일 하원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1주일을 남기고 또 탄핵 당하게 된다.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이날 소속 의원 222명 중 최소 214명의 서명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탄핵 사유는 지난 6일 트럼프 지지 시위대가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사당을 점거한 사태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 사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내세웠다. 오는 13일 미 하원 표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탄핵안은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난 2019년 말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것을 포함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의 하원 탄핵을 당하게 된다. 지난 2019년 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부모와 자식이 우크라이나에서의 활동에 대해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민주당 주도로 탄핵안이 가결된 바 있다.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하원의 경우 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