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5월 11일 19시 45분경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위도: 38.68 N, 경도: 127.18 E, ± 2.5km)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깊이는 지하 16km 지점이며 기상청은 이 지진을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규모 3.8은 올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강원도와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지상에서 느껴지는 흔들림 정도인 최대 진도(상대적 강도)는 강원, 경기, 서울, 인천에서 2를 기록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진동을 느끼는 수준이다.

오후 8시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강원에서 4건, 경기에서 31건, 서울에서 4건이 접수됐다.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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