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년 평균 긍정 58.5% 부정 36.4%, 지지율 최고치 84.1%, 부정 최고치 56.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1주차( 4~8일, 5일 제외)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62.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1.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9.2%, 잘못하는 편 13.3%)였다. ‘모름/무응답’ 은 1.6%p 증가한 5.6%.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수요일(29일) 60.7%(부정평가 35.7%)로 마감한 후, 4일(월)에는 61.6%(0.9%p↑, 부정평가 33.3%), 6일(수)에는 61.4%(0.2%p↓, 부정평가 32.4%), 7일(목) 62.4%(1.0%p↑, 부정평가 31.9%), 8일(금)에는 62.4%(-, 부정평가 32.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광주·전라(7.1%p↑, 72.7%→79.8%, 부정평가 15.6%), 대구·경북(3.3%p↑, 51.3%→54.6%, 부정평가 37.4%)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40대(3.0%p↑, 67.5%→70.5%, 부정평가 27.1%),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6.9%p↑, 65.5%→82.4%, 부정평가 13.1%), 열린민주당 지지층(6.6%p↑, 85.9%→ 92.5%, 부정평가 6.9%), 기타정당 지지층(4.7%p↑, 38.2%→42.9%, 부정평가 50.8%) 등에서 올랐다.

무당층(5.7%p↓, 46.5%→ 40.8%, 부정평가 38.9%)에서는 하락했지만 이념성향별로 잘모름(7.2%p↑, 45.4%→52.6%, 부정평가 31.6%), 직업별로 농림어업(9.6%p↑, 56.0%→65.6%, 부정평가 28.5%), 무직(3.1%p↑, 50.7%→53.8%, 부정평가 36.8%) 등에서는 상승했다.

문 대통령 취임 3년 동안 지지율을 보면 전체 평균으로 58.5%였고 부정평가는 36.4%였다.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3주차 81.6%로 시작했고 3년 국정 긍정평가 평균은 58.5%. 긍정평가 최고치는 2017년 5월 4주 84.1%였다. 부정평가 평균은 36.4%. 부정평가 최고치는 2019년 10월 2주 56.1%였다.

지지율 흐름을 보면 4단계 특징을 보였다. 1단계는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 고점 유지 기간으로 평균 긍정평가 71.1%, 부정평가 23.1%였고 2단계는 2018년 지방선거 이후부터 2018년 11월 4주까지 조정 국면으로 긍정평가 61.9%, 부정평가 32.4%였다.

3단계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박스권 횡보 국면이다. 기간 평균 긍정평가 47.8%, 부정평가 47.8%로 긍·부정평가가 팽팽한 기간이었다. 마지막 4단계는 2020년 3월 4주 이후 현재까지 재상승 국면으로 기간 평균 긍정평가 58.0%, 부정평가 38.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