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와 함께  '동학개미’가 투자한 1위 종목은 삼성전자 아닌 코스피 추종 ETF'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발 증시 불안이 지속되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들이 한국의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 매수에 집중했다는 보도가 잦았지만, 실제로 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상품은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였다고 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일평균 증권 결제대금이 28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7.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7% 늘어난 양인데요. 이처럼 거래·결제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대거 늘었기 때문입니다.

폭락장이 형성되면서 주식 시장에 신규 진입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가 아닌 코스피 추종 ETF였습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시중에는 개인들의 삼성전자 매매가 주목받았지만 실제로는 코스피 인버스 레버리지(지수 하락에 투자)와 코스피 레버리지 ETF가 거래금액 1,2위를 차지했습니다.

ETF의 장점인 거래세 면제를 활용하기도 한 이 투자자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떨어진 낙폭의 절반 이상을 빠르게 만회하면서 이익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거래 상위 종목에 셀트리온 등 건강관리 업종이 4종목이나 포함된 점도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셀트리온은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이기도 한데요, 외국인 순매수 1,2위 종목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약 49%, 60% 상승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부족’으로 떠오른 개인 투자자들은 똑똑한 매매를 이어가고 있어 과거에 비해 ‘발전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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