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文대통령 가장 잘한 분야 ‘대국민소통23.5%-국제외교17.6%’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5월 1주차(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2018년 10월 2주차 이후 1년 6개월만에 60%대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 지난주 대비 1.4%p 오른 60.6%였다. 이는 지난 3월 2주차 조사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다. 부정평가는 전주 34.8%에서 거의 변동이 없는 34.4%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6.2%p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2018년 10월 2주차(62.4%)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올라선 것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4.15총선 여권 승리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이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 강원도 고성 산불 진압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서울 긍정평가 62.2%, 부정평가 30.7% △경기·인천 긍정 60.1%, 부정 34.4% △대전·충청·세종 긍정 68.2%, 부정 25.8% △강원·제주 긍정 72.8%, 부정 27.2% △부산·울산·경남 긍정 52.7%, 부정 42.6% △전남·광주·전북 긍정 78.8%, 부정평20.5% 등이었고 대구·경북은 부정평가(55.1%)가 긍정평가(39.6%)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69.9%)에서 가장 높았고 30대(65.5%), 50대(62.1%), 18세 이상 20대(55.0%), 60세 이상(53.8%)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18~20대(39.7%)에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39.3%), 50대(34.2%), 30대(29.2%), 40대(27.1%)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긍정평가 41.9%, 부정평가 54.9% △중도보수층 긍정 43.7%, 부정 49.9% △중도진보층 긍정 76.9%, 부정 19.0% △진보층 긍정 83.4%, 부정 14.9% 등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층은 긍정평가(50.3%)가 부정평가(39.1%) 보다 더 높았다.

취임 3주년 文대통령 가장 잘한 분야 ‘대국민소통23.5%-국제외교17.6%’

‘취임 3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이 그동안 가장 잘한 분야’에 대해 물은 결과 ‘대국민 소통’라는 응답이 23.5%로 1위였다. 이어 국제외교(17.6%), 국가안보(5.2%), 경제분야(4.2%), 노동분야(4.1%), 야당과 협치(1.8%)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9.2%였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28.9%), 서울(26.9%), 부산·울산·경남(26.2%), 전남·광주·전북(22.9%), 경기·인천(21.5%), 대구·경북(18.3%) 순으로 ‘대국민소통’을 가장 많이 꼽았고 강원·제주에서는 국제외교(25.7%)가 대국민소통(13.8%) 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32%)와 30대(28.4%). 50대(27.5%), 60세이상(14.9%) 연령층에서 ‘대국민소통’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18~20대 연령층에서는 국제외교(26.1%)를 가장 잘한 분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가장 잘못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28.4%)가 1위였고 국가안보(8.2%), 노동분야(8.2%), 인사(8%), 협치(5.7%), 대국민소통(4.2%) 순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1%였다.

지역별로 강원·제주(35.5%), 서울(31.4%), 인천(29.4%), 부산·울산·경남(28.8%), 대구·경북(28.6%), 대전·충청·세종(25.4%) 순으로 높았다. 전남·광주·전북 지역 역시 경제(19.1%)가 1위였다. 연령별로 18~20대 연령층에서 경제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30.6%), 40대(28.7%), 30대(24.6%), 50대(23.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거주 성인남녀 105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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