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수가 110만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하는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2일 11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2005명 추가돼 누적 113만128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만5766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16만1563명으로 아직 100만여명의 환자가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치명률은 5.8%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가 한 달가량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에서 1일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500명에 육박했다.

2일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 165명, 홋카이도 23명 등 전국에서 모두 266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300명 미만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6일째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2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1시까지 홋카이도 23명, 오사카부 14명 등 전국 자치제에서 266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5283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추가 확진자가 전날 3배인 165명으로 크게 증가해 총 감염자가 4317명으로 늘어났다. 4월29일과 30일 감염자가 50명을 하회했다가 사흘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다.

이어 오사카부가 1639명, 가나가와현 1038명, 사이타마현 865명, 지바현 841명, 홋카이도 790명, 효고현 651명, 후쿠오카현 644명, 아이치현 490명, 교토부 324명, 이시카와현 254명, 도야마현 203명, 이바라키현 165명, 히로시마현 159명, 기후현 149명, 군마현 146명, 오키나와현 142명, 후쿠이현 122명, 시가현 95명, 미야기현 88명, 나라현 86명, 니가타현 77명, 고치현과 후쿠시마현 각 74명, 시즈오카현 73명, 야마가타현 68명, 나가노현 66명, 와카야마현 62명, 오이타현 60명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4571명으로 1만4500명을 돌파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일 하루 동안 26명 늘어나 494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오는 6일까지인 전국의 긴급사태 유효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일본에선 지난달 7일 도쿄 등 전국 7개 광역지역을 대상으로 선포됐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가 지난달 16일 전국으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2일 09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82,216명, 사망 237,177명이 발생했다.

특히,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100,197명, 사망자는 64,600명이다. 또한, 스페인은 확진자 215,216명(스페인 '20.4.27일부터 항체양성자 미포함으로 통계 보고방식 변경), 사망자는 24,824명이다.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207,428명, 사망자 28,236명이다. 영국은 확진자 177,454명, 사망자는 27,510명이다. 독일은 확진자 164,077명, 사망자 6,736명, 프랑스는 130,185명, 사망자 24,594명이다.

일본은 확진자 14,545명, 사망자 458명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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