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23.3℃
  • 흐림강릉 21.4℃
  • 흐림서울 26.1℃
  • 흐림대전 25.3℃
  • 흐림대구 21.9℃
  • 흐림울산 20.3℃
  • 흐림광주 24.7℃
  • 구름많음부산 21.6℃
  • 흐림고창 24.5℃
  • 흐림제주 25.9℃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2.7℃
  • 흐림강진군 24.4℃
  • 흐림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21.3℃
기상청 제공

[전규열 경제·산업 국장 칼럼] 佛, 2명중 1명 창업 희망...유럽 스타트업 천국 급부상

정권 관계없이 일관된 스타트업 지원정책과 규제완화 영향

 

유럽인이 가장 스타트업 설립을 하고 싶어 하는, 창업자의 81%가 석·박사 학위 취업자로 최고 수준의 인력을 보유한 나라, AI, 로봇, 무인 자동차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건수(2017) 유럽1위이고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에펠탑으로 유명한 나라 프랑스 이야기다.

2018년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49% 즉 2명 중 1명이 직원 10인 이하, 연매출 200만 유로 이하인 소위 “마이크로 기업의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했을 만큼 창업 천국이다. 그 중에서 특히 35세 미만 청년의 창업비율은 57%로 창업이 대세인 나라로 성장했다.

프랑스가 스타트업 천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집권세력의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온 스타트업 육성정책 영향이 컸다.

2008년 전 세계가 금융위기로 실업률이 높아지자, 우파 정권이었던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매출이 없으면 사회보장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실직자, 학생, 퇴직자들에게 규제를 완화하며 창업을 유도했다. 이어 집권한 좌파정권 올랑드 정부도 ‘라 프렌치 테크‘ 제도를 선보이며 이전 정권의 ’마이크로 기업제도‘를 확대해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이어졌다.

이어 집권한 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프랑스를 누구나 스타트업을 창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 국가로 만들겠다” 고 대선 공약을 밝히는 등 창업육성 정책은 이어졌다. 특히 마크롱 정부는 실업자가 창업을 하면 수익이 날 때까지 실업수당을 받을 수 해도록 해 프랑스 전역에 약 100만개가 넘는 ‘마이크로기업’ 국가로 만들었다.

또한 세계적인 대기업 등 현재 78개국 1,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인큐베이팅을 운영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 미국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해 파리 남동쪽 샤클레에 조성한 창업 클러스터 ‘클러스터 파리·샤클레’도 창업활성화 도움이 됐다.

컴퓨터 천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에콜 42’도 스타트업 성장 발판이다. 프랑스의 카풀기업 블라블라카, 디지털 사진기업 포토리아 등 매달 1개의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2016년 처음 개최된 스타트업 전문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도 도움이 됐다. 2018년 약 8,000개의 스타트업과 참관객 6만8천여명 모여 성황을 이룬 행사에 첫날 마크롱 대통령이 현장에 방문할 정도로 스타트업 붐에 적극적이다.

무엇보다 프랑스 스타트업 성장에는 다양한 지원 제도의 영향이 컸다. 초기 혁신 스타트업 최대 4.5만유로 지원, 8년 이내 R&D분야 투자 스타트업에 대한 세금지원, 기타 12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공간 및 멘토링 지원 등이다.

또한 용이한 자금조달 환경도 성장의 발판이다. 프랑스 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랑스 기업이 조달한 자금은 2017년 165 유로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스타트업 투자금 회수인 엑시트도 ‘17년 45건으로 유럽내 엑시트 규모로는 9%수준이다. 특히 헬스케어, 영상분석, 전자상거래, 분야 등이 해외기업에 인수되고 있다. 또한 기술적 잠재력, 풍부한 인재 풀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 환경이 점차 부각되면서 해외 스타트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2018년 기준 유럽 유니콘 기업 총 57개 중 4개가 있다. 프랑스 장거리 카풀기업 ‘블라블라카’, 5명으로 시작해 2018년 임직원 수 5000명으로 고용창출과 국가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기업 ‘크리테오‘, 유명브랜드 재고정리 온라인 쇼핑몰 ’방트 프리베‘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OVH 등 이다.

 

결국 프랑스 스타트업의 성장비결은 정권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책과 규제완화로 귀결될 수 있다. 특히 현 마크롱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누구나 창업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규열 기자

경제 · 산업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은 물론 주요그룹사의 생생한 기사를 심층 보도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하태경 ③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기본소득 담론 대두될 것“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