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부터 세대주가 소유하고 있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5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및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사전준비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사전준비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1일, 시에서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사전준비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29개 읍면동장 및 총무팀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지원금 지급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사항 사전점검, 재난지원금 TF팀 구성, 읍면동 주민센터 접수공간 마련 및 인력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포항시는 송경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지원금 TF팀을 구성해 총괄팀, 운영팀, 지원팀, 홍보팀 4개의 팀을 주축으로 신속히 업무를 추진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에 40만 원, 2인 가구에 60만 원, 3인 가구에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소유하고 있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 및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오프라인 접수 시 혼잡을 피하고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 기초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받는 세대에는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세대주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본인의 재난지원금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서버 구축 중이다.

포항시는 선불카드 및 포항사랑상품권 지급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급 결정 후 2일 정도 소요되는 카드사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와 지자체 재원을 합쳐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께 지급하게 됐다”며 “재난지원금을 시민들께 신속히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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