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상승, 부정평가 32.4% 5.2%p↓ 긍·부정평가 격차 31.3%p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4주차(20~2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6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4%p 오른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2%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9%.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2주차 이후 6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고 지난 2018년 10월 3주(60.4%) 이후 처음으로 60%대 진입했다. 또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인 조사치(65.3%) 이래 최고치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가 높았고 이번 주 격차 31.3%p는  지난 2018년 10월 2주차(긍정: 61.9% 부정: 31.4%) 이후 처음으로 30%p 이상의 차이였다. 계층별로 50대(67.1%, 7.8%p↑)와 60대 이상(59.2%, 9.8%p↑), 여성(66.8%, 6.7%p↑), 주부(63.3%, 12.0%p↑) 층에서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일간 지표로는 지난주 금요일(17일) 61.0%(부정평가 35.4%)로 마감한 후, 20일(월)에는 63.2%(2.2%p↑, 부정평가 33.3%), 21일(화)에는 65.2%(2.0%p↑, 부정평가 31.7%), 22일(수)에는 64.2%(1.0%p↓, 부정평가 32.0%), 23일(목) 62.4%(1.8%p↓, 부정평가 33.2%), 24일(금)에는 62.8%(0.4%p↑, 부정평가 32.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2.8%p↑, 52.2%→65.0%, 부정평가 32.4%), 제주(11.0%p↑, 52.9%→63.9%, 부정평가 23.3%), 부산·울산·경남(9.1%p↑, 51.8%→60.9%, 부정평가 36.5%), 경기·인천(5.0%p↑, 59.9%→64.9%, 부정 평가 31.5%), 대구·경북(4.3%p↑, 43.4%→47.7%, 부정평가 43.9%)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9.8%p↑, 49.4%→59.2%, 부정평가 35.4%), 50대(7.8%p↑, 59.3%→67.1%, 부정평가 30.9%), 40대(3.8%p↑, 69.7%→73.5%, 부정평가 24.4%)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 

지지정당별로 무당층(7.6%p↓, 39.7%→32.1%, 부정평가 56.2%)에서 하락했고 이념성향별로 잘모름(11.1%p↑, 46.6%→57.7%, 부정평가 32.0%), 보수층(6.5%p↑, 22.9%→29.4%, 부정평가 66.4%), 중도층(5.6%p↑, 55.5%→61.1%, 부정평가 35.0%), 진보층(3.1%p↑, 87.1%→90.2%, 부정평가 8.3%) 등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12.0%p↑, 51.3%→63.3%, 부정평가 31.9%), 자영업(8.2%p↑, 50.1%→58.3%, 부정평가 38.5%), 무직(6.4%p↑, 52.4%→58.8%, 부정평가 34.9%), 학생(5.1%p↑, 52.5%→57.6%, 부정평가 35.2%)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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