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결시점 ‘상반기내31.5% >추석 전26.7% >올 연말17.9% >내년까지11.6%’

단위(%)[출처=알앤써치]
▲ 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와 관련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전 공약대로 전 국민에게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이 지급돼야 한다고 의견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당이 공약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9.0%의 응답자가 ‘지급돼야 한다’고 답했고 26.4%는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4.6%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지급돼야 한다는 주장이 77.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72.2%로 뒤를 이었다. 18세 이상 20대가 60.1%로 지급 찬성 의견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지급 찬성 의견이 80.9%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이 64.2%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 지역은 지급 찬성이 68.8%,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 29.8%로 집계됐다.

지급 찬성 의견을 정치성향이 범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에서 진보(75.1%)·중도진보(76.1%) 등 70%를 상회하는 수치로 조사됐으며, 자신의 정치성향을 범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보수(60.6%)·중도보수(63.4%) 등 60%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종결시점 ‘상반기내31.5% >추석 전26.7% >올 연말17.9% >내년까지11.6%’

코로나19 종결시점을 묻는 질의에 31.5%가 ‘상반기내’라고 응답했고 ‘추석 전’이라는 응답은 26.7%였다. 종합하면 약 6개월 이내 종결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57.2%로 과반이 넘었다. ‘올 연말’까지 코로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17.9%였고,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11.6%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12.3%다.

지난 3월 초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코로나 사태가 조금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는 국민이 소폭 늘어났다. 당시 조사에서는 종료시점을 ‘3개월 내’(상반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39.6%, ‘6개월 내’(추석)라는 전망이 23.4%였다.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13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