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주차(44.1%) 이후 연속 상승, 코로나19 정부대응과 총선 승리 영향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4월4주차(20~2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와 집권여당의 4.15총선 승리에 영향으로 5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1주차 조사(54.0%)때보다 3.1%p 상승한 5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5주차(57.3%)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2주차(44.1%) 이후 4번의 조사에서 연속해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41.6%)보다 6.0%p 떨어진 35.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1.5%p로, 2018년 10월 4주차 조사에서 24.3%p 격차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부정평가 또한 지난 3월 2주차(51.0%) 이후 4연속으로 하락한 것이다.

3월 2주차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여론을 주도하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약 한 달 반 동안 상승흐름을 탔고 4.15총선 국면과 여당의 총선 승리가 이어지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후반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40대에서, 부정평가는 18~20대에서 가장 높았다. 긍정평가는 40대(69.7%), 30대(61.9%), 50대(57.0%), 60세 이상(50.4%), 18~20대(49.9%) 순이었고 부정평가는 18~20대(42.4%), 60세 이상(38.0%), 50대(35.6%), 30대(34.8%), 40대(26.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83.2%), 강원·제주(64.5%), 경기·인천(58.9%), 서울(57.6%), 충청(55.7%), PK(49.1%), TK(35.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대구·경북(53.4%), 부산·울산·경남(41.6%), 서울(37.0%), 충청(35.6%), 경기·인천(34.1%) 강원·제주(28.3%), 호남(1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13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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