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쥬마’ 일본서 출시된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가운데 처방량 많아

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헬스케어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 시장에서 빠른 점유율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지난 3월 일본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쥬마는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 치료' 용도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가 지난 3월 일본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가 지난 3월 일본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가 일본에 출시된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압도적인 처방량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일본에는 허쥬마를 포함해 3개의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가 진출했다.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말부터 동사의 현지법인과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가 각각 제품을 공급하는 Co-Marketing(2개 브랜드, 2개 유통 채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서로가 강점을 지닌 유통 채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판매 전략을 운영해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임에도 큰 타격 없이 운영한 결과 허쥬마가 4천억 원 규모의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2019년 8월 전체 적응증 허가 이후 7개월 만에 40% 점유율 기록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일본 정부는 ’허쥬마’의 주요 적응증인 유방암 질환에 대해 우호적인 바이오시밀러 DPC(일본형 포괄수가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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