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18년 7월1주차 이후 최고치, 통합당 창당 후 최저치 3주 연속 30%선 아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3주차(13~17일, 15일 제외)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이어가면서 2018년 7월 1주차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46.8%,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28.4%, 정의당은 0.7%p 오른 6.0%, 국민의당은 0.5%p 오른 4.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생당 2.5%, 친박신당 1.6%, 우리 공화당 1.4%, 한국경제당 1.2%, 민중당 1.0%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3%p 내린 5.6%다.

민주당은 9주 연속 40%대 이어가며 2018년 7월 1주(47.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통합당은 창당 후 최저치 기록(이전 최저치 4월 1주 28.8%)하면서 3주 연속 30% 넘지 못했다. 무당층은 2018년 지방선거 직전(6월 2주) 7.4% 보인 후 최저치다. 이러한 결과는 4.15총선과 그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광주·전라(7.1%p↑, 59.5%→66.6%), 서울(5.9%p↑, 44.1%→50%), 연령대별로 60대 이상(5.2%p↑, 33.9%→39.1%), 30대(3.3%p↑, 50%→53.3%),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9%p↑, 68.3%→73.2%), 중도층(1.8%p↑, 41.1%→42.9%), 직업별로 노동직(8.8%p↑, 44.1%→52.9%), 자영업(4.8%p↑, 36.8%→41.6%) 등에서 상승했다.

통합당은 이념성향별로 진보층(3.6%p↓, 9.9%→6.3%)에서 하락했지만 보수층(3.0%p↑, 59%→62%)에서는 상승했고 직업별로 무직(3.1%p↑, 27.6%→30.7%)에서 상승했고 사무직(3.1%p↓, 26%→22.9%)과 농림어업(6.8%p↑, 32.5%→39.3%)에서는 떨어졌다. 

무당층은 권역별로 대구·경북(4.5%p↓, 9.4%→4.9%), 서울(3.1%p↓, 9.1%→6%), 경기·인천(1.8%p↓, 6.9%→5.1%), 연령대별로 30대(4.6%p↓, 8.7%→4.1%), 직업별로 노동직(3.7%p↓, 8.3%→4.6%), 학생(3.6%p↓, 14.1%→10.5%) 등에서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금)까지 선거일(15일)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