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1% >통합25% >정의5%-국민4%-열린민주3%, 총선 직전 통합-국민 지지율 상승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은 4.15총선 투표일 직전 시점인 4월3주차(13~14일)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60%선에 육박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9%가 긍정 평가했고 3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4%/33%, 30대 75%/22%, 40대 66%/31%, 50대 65%/32%, 60대+ 45%/44%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0%, 중도층에서도 55%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64%가 부정적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9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0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335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코로나19 대처 미흡'(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외교 문제'(5%), '과도한 복지',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인사(人事)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지지난 주까지 6주 연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지난주부터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에 올랐다.

민주당 41%, 통합당 25%,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4%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정의당이 각각 3%포인트·1%포인트 하락했고, 통합당·국민의당이 각각 2%포인트·1%포인트 상승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민주당, 보수층의 55%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5%, 통합당 19%, 국민의당 7%, 정의당 5% 순이며, 27%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7%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0대(20%)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선거 직전 이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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