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여성, 이언주 배우자 멱살 잡고 흔들어
해당 여성 “박재호 의원 당선돼야”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부산 남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측이 “유세 활동 중 이 후보의 배우자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13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부산 남구 용호동 엘지 메트로시티 앞 사거리에서 이 후보 배우자가 유세 활동을 끝내고 사무실로 복귀하려고 횡단보도에 서 있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왔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해당 여성이 갑자기 다가와 (이 후보 배우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고 심한 욕설을 했다”며 “선거운동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하자 그제야 멱살을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이 폭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며 “이 후보 배우자는 당시 ‘이언주 남편’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지 모르고 폭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 캠프는 해당 폭행 사건을 다음날인 13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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