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 지역구 후보 선택 영향 ‘민주당 후보 더 지지28%-야당 후보 더 지지13.9%’

[출처=KBS 홈페이지]
▲ [출처=K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KBS는 4.15 총선 공표금지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총선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될 의견은 20%선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K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6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통합당 중 어느 당이 제1당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8.9%가 민주당이라고 응답했고 통합당이란 응답은 18.0%, 두 당이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19.9%였다(모름/무응답 1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물었더니 잘 한다는 긍정평가가 73.7%,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24.7%였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1.5%로 긍정평가(36.8%)보다 높게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구 후보 선택에 미친 영향을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됐다’는 의견이 28.0%, ‘야당인 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을 더 지지하게 됐다’는 의견은 13.9%였다.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응답은 52.6%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민주당 후보 더 지지’ 31.0%, ‘야당 후보 더 지지’ 14.8%, 영향 받지 않았다 49.6%였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예상과는 달리 응답자의 80.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아마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도 8.2%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응답은 지난 5차 조사(79.1%) 때보다 1.7% 포인트 상승했다. 투표 날짜와 관련해서는 사전 투표일 28.2%, 15일 총선 당일이 65.4%로 조사됐다.

6차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유선(9.9%)·무선(90.1%)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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