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6%-민생5%’ 민생당 투표용지 효과 볼 듯, 절대 찍지 않을 당 ‘통합45% >민주29%’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4.15총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앞섰고 비례투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1%p차로 경합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공동으로 총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돌입 직전인 지난 8일 특집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총선 지역구 다자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4%) △통합당 후보(33%) △정의당 후보(5%) △민생당 후보(2%) 순으로, 민주당이 통합당을 11%p 앞섰다(기타 후보 : 6%, 없음/모름 : 9%).

3월말 대비 민주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통합당은 3%p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남성(민주당 42% vs 통합당 36%) △여성(46% vs 31%) △18/20대(40% vs 32%) △30대(54% vs 28%) △40대(52% vs 25%) △50대(42% vs 34%), 통합당은 △60대(35% vs 45%) △70대 이상(39% vs 41%)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4% vs 통합당 30%) △경기/인천(48% vs 30%) △충청(48% vs 38%) △호남(62% vs 13%)은 민주당, △대구/경북(35% vs 38%) △부울경(34% vs 48%) △강원/제주(31% vs 41%)는 통합당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민주당(50%) vs 통합당(36%)’로, 민주당이 14%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민주당ㆍ통합당 양자대결을 상정한 정당 후보지지도는 ‘민주당(53%) vs 통합당(36%)’로, 민주당이 17%p 여유 있게 앞섰다(기타 후보 : 4%, 없음/모름 : 6%). 민주당은 3월말 대비 5%p 오른 반면, 통합당은 4%p 하락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51% vs 통합당 36%) △경기/인천(55% vs 32%) △충청(54% vs 37%) △호남(81% vs 14%) △강원/제주(45% vs 42%)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통합당은 △대구/경북(42% vs 44%) △부울경(39% vs 52%)에서 우위를 보였다.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도 ‘민주당(56%) vs 통합당(38%)’로, 민주당이 18%p 앞서며 강세를 보였다.

비례 ‘한국당26%-시민당25%-열린민주당10%-정의당9%-국민의당6%-민생당5%’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26%) △더불어시민당(25%) △열린민주당(10%) △정의당(9%) △국민의당(6%) △민생당(4%)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6%, 없음/모름 : 14%). 3월말 대비 한국당은 5%p 하락한 반면, 시민당과 민생당은 2%p, 1%p 소폭 상승한 가운데 다른 정당은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시민당(47%) △열린민주당(18%) △정의당(11%), 통합당 지지층은 △한국당(67%) △시민당(5%) △국민의당(4%) 순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의향이 비교적 컸다. 민생당은 △호남(4%)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한 자릿수의 저조한 지지를 얻었지만, 투표용지 프레임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챙길 것으로 추정된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통합당 45% >민주당 39%’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민주당(29%) vs 통합당(45%)’로, 통합당이 16%p 높았다. 민주당은 작년 6월 본 지표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30% 아래로 내려서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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