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김병관42.2%-김은혜40.9%’ 팽팽, 적극투표층 ‘박수현46.1%-정진석37.6%’

[출처=문화일보 홈페이지]
▲ [출처=문화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가 초접전양상을 나타냈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통합당 정진석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문화일보>가 9일 보도했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39.3%, 김병관 후보가 38.9%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다(11.8%)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8.3%) 부동층은 20.1%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은 김은혜 후보에게, 30·40대는 김병관 후보에게 쏠렸다. 김은혜 후보는 50대에서 51.8%, 60세 이상 응답자에서 60.5%의 지지율을 보였다. 30대에서는 김병관 후보가 44.5%, 40대는 59.6%의 지지를 받아 김은혜 후보보다 높았다. 18∼29세 지지율은 김은혜 후보 28.6%, 김병관 후보 31.9%로 팽팽했다.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은 김병관 후보 42.2%, 김은혜 후보 40.9%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은 미래한국당 27.1%, 더불어시민당 17.4%, 열린민주당 8.0%, 정의당 7.3%, 국민의당 6.8% 순이다.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43.7% vs 정진석 34.5%’, 적극투표층 ‘박 46.1% vs 정 37.6%’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수현 후보 43.7%, 정진석 후보 34.5%, 김근태 무소속 후보 5.2%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9.0%) 응답을 거부한(6.1%) 부동층은 15.1%로 박·정 후보 간 격차보다 컸다. 박 후보가 정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9.2%포인트 앞섰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46.1%)가 정 후보(37.6%)를 오차범위 내인 8.5%포인트 앞섰다. 박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박 후보 76.1%, 정 후보 10.4%로 박 후보에 대한 ‘쏠림’이 강했다. 

30대(박 후보 45.8%, 정 후보 22.2%)와 50대(박 후보 47.6%, 정 후보 36.3%)에서도 박 후보의 우위가 뚜렷했다. 다만 18∼29세는 박 후보 27.0%, 정 후보 20.1%의 지지를 보인 가운데 부동층이 44.7%에 달했다. 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47.8%를 얻어 36.7%에 그친 박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는 공주시(박 후보 47.5%, 정 후보 31.9%), 정 후보는 청양군(박 후보 34.7%, 정 후보 44.8%)에서 각각 우위를 보인 가운데, 부여군은 박 후보(42.0%)가 정 후보(33.5%)를 앞섰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은 한국당 27.2%, 시민당 23.1%, 정의당 8.2%, 열린민주당 4.6%, 국민의당 1.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성남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성남분당갑 유선 10.4%+무선 89.6%, 공주·부여·청양 유선 10.0%+무선 90.0%)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응답률은 성남분당갑 16.2%, 공주·부여·청양 18.7%이며 표본오차는 두 곳 다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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