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갑 ‘한국33.3%-시민25.1%-열린13.2%’, 서·동구 ‘한국41.5%-시민17.1%-열린12%’

[출처=아시아투데이 홈페이지]
▲ [출처=아시아투데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부산 격전지 사하갑 선거구에서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척수 미래통합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고 서구·동구에서 안병길 통합당 후보가 이재강 민주당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고 <아시아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사하갑에서 최 후보가 50.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38.8%)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인 12.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 최 후보 51.5%, 김 후보 38.3%였다.

최 후보는 60세 이상의 유권자들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특히 30대(64.3%)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사하갑 유권자들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능력과 경력(35.7%)’이었으며 소속정당(33.1%), 정책과 공약(19.9%)이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5%, 통합당 34.3%, 국민의당 4.5%, 정의당 2.5%였고 비례투표 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 33.3%, 더불어시민당 25.1%, 열린민주당 13.2%, 정의당 5.5%, 국민의당 4.9% 순이었다. 통합당 지지자 중 77.9%가 한국당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은 시민당(53.3%)과 열린민주당(26.5%)으로 지지층이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간 부산 사하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49명(5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9.5%)·무선(90.5%) 전화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4.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서구·동구, ‘통합당 안병길 48.7% vs 민주당 이재강 37.3%’

서구·동구에서 통합당 안병길 후보가 48.7%의 지지를 받으며 37.3%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 이재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1.4%p 차이로 앞섰다. 안 후보는 40대를 뺀 모든 연령층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안 후보가 51.7%, 이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유권자는 35.6%였다.

서구·동구 유권자들의 37.2%는 후보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소속정당을 꼽았다. 이어 능력과 경력이 26.4%, 정책과 공약이 19.4%였다.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이 43.2%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이 32.7%, 국민의당 4.5%, 정의당 2.3%, 우리공화당 1.8%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한국당이 41.5%, 시민당 17.1%, 열린민주당 12.0%, 국민의당 5.7%, 정의당 5.5% 순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간 부산 사하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5명(5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11.6%)·무선(88.4%) 전화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