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한국36.7%-시민17.3%-열린민주14.4%’, 울주 ‘한국40.9%-시민16.6%-열린15.4%’

[출처=부산일보 홈페이지]
▲ [출처=부산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부산·울산·경남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고 울산 울주에서는 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민주당 김영문 후보를 앞섰다고 <부산일보>가 8일 보도했다.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양산을 선거구 후보 지지도는 나 후보가 45.6%, 김 후보가 40.6%로 나타났다. 정의당 권현우 후보는 3.1%를 기록했다.

지난 1차 여론조사(KSOI 3월 26일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김 후보(41.2%)가 나 후보(40.3%)를 오차범위 내에서 0.9%P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김 후보에 5.0%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나 후보는 50세 이상 장년층으로부터, 김 후보는 50세 미만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었다.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는 11.4%P, 30대에서는 2.6%P, 40대에서는 6%P 앞질렀다. 하지만 50대부터는 나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50대에서는 52.3%, 60세 이상에서는 55.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통합당(38.3%)과 민주당(34.4%)경합했고 국민의당이 5.2%였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6.7%, 더불어시민당 17.3%, 열린민주당 14.4%, 정의당 6.8%, 국민의당 5.5% 등이었다.

울산 울주 ‘서범수 51.2% 대 김영문 37.8%’ 서 13.4%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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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부산일보 홈페이지]

울산 울주 선거구에서는 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51.2%의 지지율로, 민주당 김영문(37.8%) 후보를 13.4%포인트(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의원이 당선된 지역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김 후보(48.2%)가 서 후보(45.0%)를 약간 앞선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세대에선 서 후보가 우세했다. 만 18~29세에서 서 후보(47.4%)가 김 후보(30.3%) 보다 17.1%P 높았고, 30대(4.7%P)와 50대(2.7%P)에서도 서 후보가 앞섰다. 60세 이상에선 서 후보(65.1%)가 김 후보(27.4%) 보다 37.7%P 높아, 서 후보가 이곳에서 내리 4번 당선된 강길부(무소속) 의원의 불출마 혜택을 많이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적극 투표의향층(서범수 49.7%, 김영문 41.8%)에서도 서 후보가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통합당이 40.8%였고 민주당은 31.9%였다. 비례투표 정당지지도에서는 한국당이 40.9%, 시민당이 16.6%, 열린민주당이 15.4%, 국민의당 5.4%, 정의당 5.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경남 양산을(504명)과 울산 울주(511명)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양산을 유선 20.4%·무선 79.6%, △울주 유선 21.3%·78.7%) ARS 자동응답 조사로 시행했다. 응답률은 양산을 6.3%, 울주 7.0%이며 표본오차는 양산을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울주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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