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송재호39.6%-장성철29.6%’, 을 ‘오영훈46.5%-부상일36.8%’ 서귀포 ‘위성곤47.9%-강경필36.3%’

[출처=한라일보 홈페이지]
▲ [출처=한라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제주도 지역 3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세 후보 지지율이 미래통합당 후보들에게 각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라일보>가 7일 보도했다.

한라일보·JIBS·제민일보 등 도내 언론 3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5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 지지율이 39.6%로 통합당 장성철 후보(29.6%)에 10.0%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이어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7.3%,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5.9%,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1.0%,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0.3%, 무소속 현용식 후보는 0.2% 순이었다. 부동층은 16.1%(없음 8.5%, 모름/무응답 7.6%)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는 민주당 송 후보(42.8%)에게, 50대 이상은 통합당 장 후보(41.5%)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냈다. 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응답자 중 41.6%는 송재호 후보를, 30.8%는 장성철 후보를 지지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8%p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질문에서도 송재호 후보는 43.9%로 장성철 후보 28.9%에 오차범위 밖인 15%p 차로 앞섰다. 직업별로는 응답자 중 농·임·축산업과 수산업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장 후보가, 자영업과 사무·노동직, 가정주부, 학생은 민주당 송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을 ‘오영훈 46.5% vs 부상일 36.8%’, 당선 가능성 ‘오 52.7% vs 부 30.6%’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 46.5%, 통합당 부상일 후보 36.8%를 기록,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오 후보가 부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인 9.7%p 높았다. 이어 민중당 강은주 후보 2.9%,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1.6%,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 0.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7.1%, 모름·무응답은 4.6%로 부동층이 11.7%였다.

연령대로 오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부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18~29세 48.1%, 30대 55.1%, 40대 58.9%, 50대 45.3%를 기록했다. 반면 부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7.6%의 지지도로 오 후보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40대 이하로 보면 오 후보가 54.2%, 부 후보가 26.8%이었고 50대 이상은 부 후보가 49.2%, 오 후보가 36.9%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52.7%, 부상일 후보 30.6%로 격차는 20.1%p로 벌어졌다. 

[출처=한라일보 홈페이지]
▲ [출처=한라일보 홈페이지]

서귀포 ‘위성곤 47.9% vs 강경필 36.3%’, 당선 가능성 ‘위 57.3% vs 강 29.5%’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7.9%였고 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36.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6%p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는 1.8%였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경우는 7.5%, 모름·무응답은 6.6%였다.

위 후보는 18~29세(52.7%)와 30대(55.2%), 40대(63.6%)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50대(45.6%), 60대 이상(34.4%)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강 후보는 60세 이상(52.8%)에서 위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높았고 50대(42.4%)에서는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에선 위성곤 후보가 57.3%로 강 후보(29.5%)보다 27.8%p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455명(갑 815명·을 821명·서귀포시 8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60%)·유선(40%)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40%)·무선(10%) 자동응답(ARS) 및 무선(50%)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갑 5.0%, 을 5.6%, 서귀포 4.9% 등이며 각 선거구 표본오차는 ±3.4%p(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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