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탤런트 박서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JTBC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한 사실이 알라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TBC는 6일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한 박서준이 JTBC '온 캠페인'에 내레이터로 참여해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온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운동이다.

이 캠페인 영상에는 먼저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담긴 김정기 화백의 라이브 드로잉이 펼쳐진다.

김정기 화백은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빠른 속도로 그림을 완성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 이를 이겨나가는 과정을 펜 끝으로 묘사했다. 이 작품은 가로 1.5m×세로 1m의 캔버스에 그려졌고 이틀에 걸쳐 14시간 만에 완성됐다.

코로나 19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최전선에서 이를 돕는 각계 영웅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박서준은 "혼자 아프지 않게, 혼자 슬프지 않게, 같이 걸어가는 지금, 아픔의 끝은 멀지 않습니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극도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적 성공을 거둔 극 중 주인공 '박새로이'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
 

박서준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이 캠페인 영상은 6일부터 JTBC을 통해 공개된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박서준(박용규)은 서울 출신으로 우연히 중학생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들어가서 일년에 한 번씩 있는 퍼포먼스 무대에 참여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 보는 것에서 느낀 게 많아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데 잘 풀리지 않고 사람들에 둘러싸여있다 보니 딜레마에 빠져 생각도 정리할 겸 "군대부터 해결해둬야겠다"는 생각에 2008년 군 입대를 했다가 경비교도대에 배치돼 청주교도소에서 현역 군 복무를 마쳤다.

오디션을 보면 연기는 기본이고 뭔가 새로운 것들을 요구받아서 사극에도 출연하고 싶고 남성적인 캐릭터에도 욕심이 나서 언제든 캐스팅될 수 있게 준비를 갖추자는 생각에 복싱부터 시작하여 검도, 합기도, 승마까지 차례로 배워나갔다.

2011년 방용국의 'I Remember'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딛었으며,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 2'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방영 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와 '마녀의 연애'에서 주연을 꿰차며 연기활동을 이어나가다 2017년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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