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김세레나가 가요무대에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가요무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녹화를 할수 없어 이번주에도 특별 편성으로 진행된다.
 
4월 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1 TV '가요무대'는 지난주 '스페셜3'에 이어 '스페셜4'로 진행되는 가운데 김세레나를 비롯해 나미, 송민도, 지다연, 김홍철, 한명숙, 전영록, 박재란 등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와 이미 세상을 떠난 윤일로, 고운봉, 백설희, 박성신, 김정애, 윤희상, 최헌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네살인 김세레나(김희숙)는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했다.

박초월 명창 등에서 창법을 배운 그녀는 고교 2학년 때인 1964년 12월 동아방송 '가요백일장' 연말결선대회에서 장원을 하며 데뷔했다.  '새타령'(1967년), '갑돌이와 갑순이'(1968년), '꽃타령', '까투리사냥', '성주풀이'(1969년), '창부타령', '울릉도사랑'(1971년) 등 신민요 히트곡을 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녀에게 ‘국보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여줬고, 노무현 전 대통령만 빼고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앞에서 노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관심이 워낙 큰 탓에 육영수 여사가 이를 질투해 한때 방송 3사에서 출연 금지를 당했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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